“어두운 환경서 찍는 사진…G8씽큐, 아이폰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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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스마트폰 카메라 해외 호평

LG 스마트폰이 카메라(사진)부문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어두울 때 찍은 사진의 화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1일 유력 IT 전문지 ‘폰 아레나’는 LG G8 씽큐, 애플 아이폰 XS, 구글 픽셀3, 화웨이 P30 프로, 원플러스 6T, 삼성 갤럭시 S10+ 등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6종의 카메라 성능을 비교한 결과, G8 씽큐가 평균 6.7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픽셀3가 차지했고, LG에 이어 아이폰 XS, 갤럭시 S10+, 6T, P30 프로 순이었다.

폰 아레나는 특히 어두운 곳에서의 화질을 집중적으로 비교해 밤에 찍은 사진의 화질을 분석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최근 크게 향상하면서 어두운 곳에서의 사진을 비교해야 성능 차이를 쉽게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G8 씽큐에 대해 “놀랍게도 G8 씽큐가 2위를 차지했다”며 “다양한 환경에서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고 호평했다. 빛의 노출 부분에서는 픽셀3보다 약간 모자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어두운 느낌은 G8 씽큐가 더 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폰 XS는 G8 씽큐에 거의 근접했지만, 가끔 사진에 노이즈가 발생해 빛의 밝음과 어두움을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가장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내세운 P30 프로의 경우 저조도 화질이 좋지 않고, 색의 왜곡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