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8.7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방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02일(木)
4000억짜리 공중급유기 들여놓고 격납고 없어 노상서 정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작년 11월 이후 2대 도입 불구
격납고 마련 못해 노상서 정비
공중급유 대상 전투기 200여대
조종 면허 보유자는 수십명뿐


군 당국이 지난해 11월 이후 대당 4000억 원에 달하는 KC-330 공중급유기(사진) 2대를 들여왔지만, 기기 유지에 필수적인 정비 격납고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고가의 비행기를 노상에서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군 당국이 공중급유기를 활용하는 전투기는 KF-16과 F-15K 등 200여 대를 운영하면서도 정작 공중급유기를 다룰 수 있는 면허를 보유한 현역 전투기 조종사는 수십 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 전력을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자산을 보유하고도 정비·교육 시스템 부실로 인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도입해 경남 김해 제5전투비행단 공중작전전대에 배치돼 있는 유럽 에어버스의 KC-330 공중급유기 1·2호기는 현재 공중급유기용 격납고가 없어 비행장 활주로 인근 노상에서 주기(駐機)한 상태로 정비를 받고 있다. 미국·호주 등 대부분의 공중급유기 운영 국가가 공중급유기용 전문 격납고를 갖추고 정비하는 시스템과 대조된다. 공중급유기를 다룰 수 있는 전투기 조종사도 턱없이 부족하다. 한 예비역 공군 장성은 “유사시를 대비해 공중급유기와 연계한 새 작전 개념을 실행에 옮기려면 공중급유기 면허를 가진 전투기 조종사 수를 현행 수십 명에서 200∼300명 정도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군 측은 “격납고는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KC-330이 신형이고 도입 초기의 전력화 과정이며 대규모 정비 수요도 발생하지 않은 단계”라며 “KC-330은 에어버스 여객기인 A330 MRTT 기종을 개조한 것으로 일반 여객기처럼 노상 주기하는 것이 관례로, 소규모 정비는 노상에서 해도 별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공군 측은 공중급유기 면허를 보유한 조종사 부족 현상에 대해서도 “A330 공중급유기 전력화 과정 후 ‘제한작전’ 단계에 진입하면 관련 교육훈련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임슬옹 CCTV 공개로 상황 반전…“실형 가능” 의견도
▶ ‘코너 몰린’ 추미애, 3차 檢인사 학살로 국면전환 나서나
▶ 구명조끼·우비가 만든 13㎞의 기적…극적 구조된 의암댐 ..
▶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선정 MVP까지 싹쓸이…‘5관왕 우..
▶ 도심 한복판서 ‘37 vs 26’ 난투극…2분만에 상황종료?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우즈, PGA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애들 다니는데… 초교 150m 코앞서 ..
고민정, SNS 가짜영상 유포에 “전혀..
KBS라디오 생방송 중 ‘와장창’…곡괭..
“세무사·당국 다른 답… 아무도 모르..
topnew_title
topnews_photo 보행자 천천히 걸어…들이 받고 나서야 멈춰네티즌 “전방주시 태만인듯” “너무 빨리 달려”변호사 “임씨 과실 있어…비율 40~60% 추산”..
mark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조국이 고소? 나도 변호사 선임”
mark‘비석 하나’ 무색하게…수백억 세금으로 키운 ‘노무현 타운’
‘코너 몰린’ 추미애, 3차 檢인사 학살로 국면전환 나..
구명조끼·우비가 만든 13㎞의 기적…극적 구조된 의..
안팔려고 비싸게?…김조원 잠실아파트 매도호가 논..
line
special news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선정 MVP까지 싹쓸이…..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전설들’로부터 2019-2020시즌 팀 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

line
도심 한복판서 ‘37 vs 26’ 난투극…2분만에 상황종..
노무현재단, 봉하 생태공원도 국가·市예산으로 꼼수..
‘검언유착’ MBC 첫 보도후… 권경애, 정권핵심들이..
photo_news
머리 깎은 RYU, 5이닝 완벽投… 시즌 첫승
photo_news
권민아 “AOA 멤버들은 방관자…기억 지우고 ..
line
[박경일 기자의 여행]
illust
12㎞ 백사장에 달랑 세가족… 방해받지 않는 여유 누리다
[Global Focus]
illust
미국인의 일상 된 中플랫폼… 하루 66분 머물며 놀이·정치행동
topnew_title
number 우즈, PGA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매킬로..
애들 다니는데… 초교 150m 코앞서 버젓이..
고민정, SNS 가짜영상 유포에 “전혀 무관…..
KBS라디오 생방송 중 ‘와장창’…곡괭이 난동..
hot_photo
조정석·거미 득녀…“산모와 아기..
hot_photo
깡통 모양 스페이스X 화성 우주..
hot_photo
유튜버 양팡, ‘뒷광고’ 의혹 해명..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