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靑 정책실장 “숙제 많다, 경제활력 강화가 최우선”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9일 “무엇보다 경제활력 강화가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문재인 정부 2년, 경제·노동 정책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 축사에서 “일자리 확충과 소득분배 개선에도 진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2년 전 오늘 대선이 있었고, 바로 다음 날 정부가 출범했다”며 “인수위도 없이 출범했지만 대선 당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바탕으로 중점 과제를 결정하고 그것을 집행하는 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지난 2년간)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자부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제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2주년을 맞아 여러 언론과 단체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와 과제를 내놓고 있는데 경청하고 있다”며 “집중해야 할 과제, 고쳐야 할 과제를 잘 분간해 지금까지와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실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민주당 정부로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유민환 기자 yoog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