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운전 중 휴대전화… 6개월 운전면허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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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배출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사진)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면허정지 처벌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베컴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고, 이로 인해 6개월간 운전면허가 정지됐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베컴은 지난해 11월 런던 웨스트엔드 지역에서 벤틀리를 운전하면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다 시민의 제보로 법정에 섰다. 당시 제보자는 베컴이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베컴은 법정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죄를 인정한다”고 규정 위반을 시인했다.

베컴은 지난해 1월엔 시속 40마일(약 64㎞) 제한속도 구간에서 59마일(95㎞)의 속도로 차를 몰다가 벌점 6을 받았다. 베컴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벌점 6이 추가돼 가중 처벌을 받게 됐고 750파운드(약 115만 원)의 벌금도 내야 한다. 베컴은 은퇴한 뒤엔 구단주로 변신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를 창단했다. 마이애미는 2020년부터 MLS에 참가한다. 베컴은 올여름부터 선수들을 영입할 예정이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