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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14일(火)
“난 경찰서장 친구”… 泰판사 ‘권위적 발언’ 흉내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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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찰서장 친구다.” 태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 경찰서장의 이름을 사용해 권위주의를 풍자하는 문구가 유행하고 있다. 14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태국 소셜미디어에서는 “나는 촉의 친구”라는 문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촉(Chokh)’은 태국 남부 퉁야이 지역 경찰서 서장의 이름으로, 최근 한 고위 판사의 권위주의적 행태로 빚어진 논란 과정에서 나왔다. 지난 2일 밤 퉁야이 지역 검문소에서 한 순경이 차량 운전자에게 신분증을 요구했는데, 자신을 지역 형사법원장이라고 주장한 이 운전자는 “당신네 경찰서장을 안다”며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고 검문소를 떠났다. 이 일이 있고 나서 해당 순경은 내근으로 전보 조처됐고, 고위 판사가 “안다”고 언급한 경찰서장은 해당 순경이 부적절한 말투로 이야기했다며 오히려 판사를 두둔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며 논란이 확산되자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나서 해당 순경의 업무 복귀를 지시했다. 논란의 주인공인 법원장은 태국 법원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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