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5.24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기로에 선 차이나 파워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15일(水)
“경상수지 줄어든 中… 자본시장 개방 진퇴양난 상황”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윤석 금융硏 선임 연구위원

글로벌 금융 패권을 쥔 미국에 위안화 영토를 넓혀 대항하는 중국, 중국 금융시장 개방을 압박해 미국 자본의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미국의 시도 등 금융 패권을 둘러싼 양국의 대결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이윤석(사진)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금융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15일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상수지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이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고 결국 중국 금융 리스크의 확대를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역시 과거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전 경상수지 누적이 확대되면서 금융 위험이 커진 바 있다.

이 위원은 “중국 무역 흑자가 급격히 줄거나 적자 전환 시 금융시장의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그럴 경우 위안화 국제화나 자본시장 개방은 ‘물 건너가는’ 셈”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확장적인 기조가 바뀌기 전에는 전 세계 금융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이 이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미국이 막대한 관세를 매겨 중국의 경상수지가 악화하고 이로 인해 금융부문의 불안정이 올 수 있음을 감안한 것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과거 (2위로 떠오른) 일본이나 독일의 사례, 혹은 한국과 태국 등 아시아 외환위기 사례 등을 상기시켜 경고를 주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자본시장 개방률이 매우 낮다. 중국이 점진적으로 개방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은 금융시장 개방을 지속해서 압박해왔다. 그는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은 지금 자본시장을 개방하기도, 안 할 수도 없는 매우 난처한 상황”이라면서 “경상수지가 악화하면 해외자본의 필요성이 높아질 테지만 미국이 요구하는 자본시장을 개방할 경우 금융부문이 대외 리스크에 크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으로 위안화 환율은 급등했다. 14일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7위안에 근접한 6.9192위안까지 올랐다. 이 위원은 “미·중 무역갈등 여파가 지속하면서 위안화 환율은 한동안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산업부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中…美는 금융개방·위안화 절상 압박
▶ 불똥 튄 韓… “외국인 자금이탈 규모 더 늘어날 수도”
[ 많이 본 기사 ]
▶ 보수 개신교계, 조계종 맹비난…“좌파 세상가려는 의도”
▶ “문 열리더니 발가벗은 남성이”…女 가스점검원 또 ‘봉변..
▶ 배우 한지선, 환갑나이 택시기사 폭행으로 벌금형
▶ 강한나, 왕대륙과 또 열애설···“애인 사이 아니래두”
▶ 서울 도심서 ‘文대통령+타노스’ 삐라 수백장 발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조계종 ‘황교안 대표 유감표명’에 반박·비난‘종교 편향’ 논란에 한국당은 ‘당혹’…“타종교에 배타적이지 않다” 보수 개신교계가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불교 의식을 따르지 않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강한 유..
ㄴ 조계종 “황교안에 유감…내 신앙만 우선하려면 대표직 내려놔야..
“문 열리더니 발가벗은 남성이”…女 가스점검원 또..
철원 비무장 탈영병 5시간 만에 검거…軍 “탈영 경..
필로폰 투약 후 속옷만 입은채 모텔 복도 돌아다니..
line
special news 강한나, 왕대륙과 또 열애설···“애인 사이 아니래..
탤런트 강한나(30) 측이 대만 배우 왕다루(28·왕대륙)와 열애를 또 부인했다.소속사 판타지오는 “강한나..

line
이명박·김백준 법정대면 이뤄지나…오늘 다시 증인..
사업가 납치·살해 후 자살기도 조폭 하수인 2명 영..
성범죄 택시기사, 집행유예 기간 지나도 면허취소..
photo_news
배우 한지선, 환갑나이 택시기사 폭행으로 벌..
photo_news
류현진, 뇌종양 아동 위해 날계란 맞아…“강정..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anytime you feel the pain’… BTS에게도 내게도 ‘최고의 명..
[인터넷 유머]
mark국회의원의 등급 mark스트레이트
topnew_title
number 차에 사람매달고 15m 끌고 간 70대… 벌금형
트럼프는 은근 탄핵추진 바라고 펠로시는 “..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대구 낮 최고 35..
퇴근길 나체로 돌아다닌 여성, 공연음란 혐..
2기 신도시 분양 ‘참패’…‘3기’ 발표 이후 우..
hot_photo
설리, 가시밭길이더라도···
hot_photo
제트슈트 입고 “날아 볼까…”
hot_photo
박은영 KBS아나운서, 세 살 연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