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5.29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기로에 선 차이나 파워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15일(水)
“경상수지 줄어든 中… 자본시장 개방 진퇴양난 상황”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이윤석 금융硏 선임 연구위원

글로벌 금융 패권을 쥔 미국에 위안화 영토를 넓혀 대항하는 중국, 중국 금융시장 개방을 압박해 미국 자본의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미국의 시도 등 금융 패권을 둘러싼 양국의 대결이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시각이다.

이윤석(사진)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금융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15일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의 경상수지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이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고 결국 중국 금융 리스크의 확대를 염두에 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역시 과거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전 경상수지 누적이 확대되면서 금융 위험이 커진 바 있다.

이 위원은 “중국 무역 흑자가 급격히 줄거나 적자 전환 시 금융시장의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그럴 경우 위안화 국제화나 자본시장 개방은 ‘물 건너가는’ 셈”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확장적인 기조가 바뀌기 전에는 전 세계 금융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이 이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면서 미국이 막대한 관세를 매겨 중국의 경상수지가 악화하고 이로 인해 금융부문의 불안정이 올 수 있음을 감안한 것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과거 (2위로 떠오른) 일본이나 독일의 사례, 혹은 한국과 태국 등 아시아 외환위기 사례 등을 상기시켜 경고를 주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자본시장 개방률이 매우 낮다. 중국이 점진적으로 개방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은 금융시장 개방을 지속해서 압박해왔다. 그는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은 지금 자본시장을 개방하기도, 안 할 수도 없는 매우 난처한 상황”이라면서 “경상수지가 악화하면 해외자본의 필요성이 높아질 테지만 미국이 요구하는 자본시장을 개방할 경우 금융부문이 대외 리스크에 크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으로 위안화 환율은 급등했다. 14일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7위안에 근접한 6.9192위안까지 올랐다. 이 위원은 “미·중 무역갈등 여파가 지속하면서 위안화 환율은 한동안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부 / 차장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中…美는 금융개방·위안화 절상 압박
▶ 불똥 튄 韓… “외국인 자금이탈 규모 더 늘어날 수도”
[ 많이 본 기사 ]
▶ 이용수 할머니 회견문 현장서 바뀌었다…“뒤늦게 알고 역..
▶ UFC 맥그리거, 실바의 ‘체급 무시’ 슈퍼파이트 도전 수락
▶ [속보] 한미, 성주 사드기지 한밤 기습 수송작전…요격미..
▶ 현재까지 총 707건 취소… 전두환, 무기징역으로 훈장 9개..
▶ 백선엽 “서울현충원 무산되면 칠곡 다부동 전적지 묻히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강서은, 재벌가 며느리···남편은 경..
김부겸 가세…‘빅매치’ 되는 민주 全大
전미도 “39세에 드라마 도전… 기적이..
“재정중독 빠진 文… 오늘만 생각하는..
“어린이집 감사정보는 영업비밀 아냐..
topnew_title
topnews_photo 가족·측근 등에 의사 밝혀 지난해 말 직접 현장 답사 ‘대전현충원 수용설’ 부인6·25전쟁 영웅인 백선엽(100) 장군(예비역 대장)은 이명박..
mark[속보] 한미, 성주 사드기지 한밤 기습 수송작전…요격미사일 반..
mark현재까지 총 707건 취소… 전두환, 무기징역으로 훈장 9개 반납..
당당하고 카랑카랑…윤미향, 37분간 땀 흘리며 의..
이용수 할머니 회견문 현장서 바뀌었다…“뒤늦게 ..
文·秋 ‘공수처 1호 타깃’ 딴말… 野 “사정기관 장악..
line
special news ‘부부의 세계’ 한소희 “불륜녀 악플로 타격? 전혀..
‘부부의 세계’서 완벽연기로 스타덤 한소희“배역보다 저 좋다는 댓글에 뿌듯”“‘여다경은 싫지만 한소희는..

line
‘가수 김광석 타살 주장’ 이상호 기자, 1억원 배상 ..
“황교안의 박근혜 보석 요청에 文대통령 바로 거부..
마트보다 두려운 ‘택배 공포’… ‘장보기 외출’ 나서..
photo_news
UFC 맥그리거, 실바의 ‘체급 무시’ 슈퍼파이트..
photo_news
유재석·이효리·비 그룹 데뷔…가요계 태풍 예고
line
[Review]
illust
“재심은 부담스럽다” 한명숙… 韓 부자 5위로 올라선 김범수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편의점 알바서 가요계 ‘영웅’으로… 듣는 이에게 행복 주는 ‘감..
topnew_title
number 강서은, 재벌가 며느리···남편은 경동그룹 3세..
김부겸 가세…‘빅매치’ 되는 민주 全大
전미도 “39세에 드라마 도전… 기적이 찾아..
“재정중독 빠진 文… 오늘만 생각하는 욜로..
hot_photo
‘투명보호복 속 비키니’ 간호사 응..
hot_photo
‘담벼락 뚫고 하이킥’ 주차 승용차..
hot_photo
S.E.S 슈, 3억4천만원대 ‘도박 빚..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