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8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문화일반
[문화] 박태균의 푸드 X파일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15일(水)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 건강한 지방 함유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요즘 국내에서도 아보카도(avocado) 열풍이 뜨겁다. 건강에 유익한 식재료로 입소문이 나서다. 트렌디한 이미지를 갖게 된 것도 인기를 견인했다. 국내외 셀럽 식단의 단골손님으로 소개되면서 ‘과일 계의 힙스터(hipster)’로 자리 잡았다. 국내 소비자의 ‘아보카도 홀릭’ 상태가 이어지자 식음료업계는 아보카도 함유 신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 아보카도는 ‘숲의 버터’로 통하는 열대과일이다. 지방 함량이 100g당 18.7%에 달하고 과육이 버터처럼 부드러워 붙은 별명이다. 거의 유일하게 지방이 함유된 과일로, ‘과일의 황금’이라고도 불린다.

아보카도와 관련해 일반인이 흔히 오해하는 세 가지가 있다. 독특한 향이 있어 채소라고 오인하는 것이 첫 번째다. 과일이 맞는다. 지방 함량이 높아 “건강에 나쁘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 두 번째다. 전혀 그렇지 않다. 아보카도 지방의 80%가 혈관 건강에 이로운 올레산(불포화 지방의 일종)이다. 오히려 고혈압·심장병·뇌졸중 등 혈관 질환자에게 추천된다. 올레산은 올리브유에 주로 함유된 지방이다.

“열량만 높고 영양은 떨어지는 과일”이라고 보는 것이 세 번째다. 반은 틀리고 반은 맞는다. 고열량인 것은 사실이다. 100g당 열량이 187㎉로 수박(24㎉)·딸기(35㎉) 등 다른 과일보다 훨씬 높다. 바나나(80㎉)의 두 배 이상이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하루 1개 이상 먹는 것은 피한다. 세계에서 영양가가 가장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핵심 영양소는 비타민 C·E·B6·칼륨·올레산·식이섬유다. 이 중 비타민 C와 비타민 E는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비타민이다. 비타민 B6는 신경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한다.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에 이롭다.

아보카도를 먹으면 다이어트에 실패한다는 것도 잘못된 루머다. 미국의 영양학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엔 식사할 때 밥·빵 등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아보카도를 먹으면 체중 조절과 당뇨병·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논문이 실렸다. 이는 미국 일리노이 공대 연구진이 과체중·비만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다.

모양은 공 또는 배처럼 생겼다. 악어 등처럼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못생겼다. 크기는 계란만 하다. 껍질의 색은 짙은 녹색·진홍색·노란색·검은색 등 다양하다. 껍질이 녹색에서 약간 검게 변할 때 손으로 가볍게 쥐어 봐서 탄력이 느껴지면 잘 익은 것이다. 무겁고 흠이 없는 것이 상품이다. 너무 물렁하면 상했을 가능성이 있다.

딱딱한 것은 상온에서 보관한다. 2∼6일 지나면 먹기 좋게 부드러워진다. 익으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구입한 아보카도를 빨리 익게 하려면 비닐봉지에 사과·바나나와 함께 넣어둔다. 사과·바나나에서 식물의 숙성·노화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틸렌이 나오기 때문이다. 천천히 익게 하려면 냉장고에 보관한다.

아보카도는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익는 다른 대부분의 과일과는 달리 나무에서 떨어진 뒤에야 익기 시작한다. 나무에 달려 있을 때는 에틸렌(과일을 익게 한다)의 생성을 막는 호르몬이 나뭇잎에서 나와서다. 수확하면 이 호르몬의 공급이 중지돼 숙성이 시작된다. 아보카도 재배 농가에선 이런 아보카도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다. 가격 하락 등 시장 상황이 나쁠 때는 열매를 수확하지 않고 최장 7개월까지 나무에 매달아 놓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대표
[ 많이 본 기사 ]
▶ 女수의사 집단성폭행범들 현장검증 중 총맞아 사망
▶ 김건모 ‘성폭행 의혹’ 파장속 콘서트 예정대로
▶ 강용석 변호사 “가수 김건모 성폭행 의혹” 제기
▶ 성폭행 신고했다 ‘신체 방화’ 당한 여성 끝내 숨져
▶ ‘박항서호’ 동계전지훈련 위해 통영 온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동명이인에게 뺏겼다”…30년 만에..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 시한부 선고..
해외 성매매 관광 알선 후 경찰과 짜..
美 軍기지서 또 총격, 12명 사상…“훈..
아이돌 출신 40代 택배기사… 행복의..
강용석 변호사 “가수 김건모 성폭행 의혹” 제기
topnews_photo 김건모측 ‘사실 아니다’ 법적대응 예고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6일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 A가 ..
ㄴ 김건모 ‘성폭행 의혹’ 파장속 콘서트 예정대로
베트남, 60년만의 금메달 1승 남았다…박항서 매직..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4파전’…9일 새 원내사령탑..
성폭행 신고했다 ‘신체 방화’ 당한 여성 끝내 숨져
line
special news ‘박항서호’ 동계전지훈련 위해 통영 온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경남 통영을 찾..

line
“워너원 큰 성공, 후속부담 컸다”…프로듀스 PD의..
前 국가대표 보디빌더, 노인 폭행 후 정신병원 입원..
女수의사 집단성폭행범들 현장검증 중 총맞아 사망
photo_news
에드가 수락한 UFC 정찬성 “자신 있다. 부산서..
photo_news
‘생리기간 격리’ 여성 또 사망…강요자 첫 체포
line
[Interview]
illust
美·中, 내주 1단계협상 합의 가능성…2단계는 美대선 前 타결 ..
[Review]
illust
‘檢과의 전쟁’ 칼 잡는 ‘추다르크’… GS호 새 선장 허태수
topnew_title
number “동명이인에게 뺏겼다”…30년 만에 나타난 ..
“가족에게 알리지 말라” 시한부 선고 노숙인..
해외 성매매 관광 알선 후 경찰과 짜고 단속..
美 軍기지서 또 총격, 12명 사상…“훈련받던..
hot_photo
홍석천, 14년 운영 이태원 음식점..
hot_photo
빙판 녹일 듯
hot_photo
공영주차장의 화려한 변신…카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