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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15일(水)
양승동 KBS사장 “불합리하다는 의견 수렴…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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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동(사진) KBS 사장이 최근 사내외에서 불거지고 있는 논란에 대해 내부의견을 듣고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쿠킹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와는 달리 새로운 KBS를 표방하며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얘기했다. 사내에서 (여전히) 부당하고 불합리하다고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듣고 개선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사장은 최근의 KBS 사태와 관련해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 사장은 지난해 취임 후 KBS를 정상화하겠다며 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를 만들었으나 공영노동조합이 해당 조항과 관련해 구성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며 고용노동부에도 고발했다. 지난 8일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양승동 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며 내부 갈등이 극대화됐다.

14일 서울고등법원이 진미위 활동 중단 가처분 항고심에서 공영노조 위원장 등 2명이 낸 진미위 징계 권고 조항에 대한 효력 중지 결정을 취소하며 진미위 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워졌지만 내부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에 대해 양 사장은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판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 사장은 지난 4월 강원 산불 사태 때 재난 주관방송사로서 역할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테스크포스(TF)팀을 가동해 시스템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작업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와 개략적 내용을 공유하고 있으며 조만간 완성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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