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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15일(水)
‘매치퀸’ 박인비, 2연패 향해 ‘굿스타트’…1회전 낙승
유소연·최혜진·김아림도 1회전 승리…오지현은 김현수에 3홀차 패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박인비의 아이언샷. 박인비가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첫날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박인비(3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연패를 향해 경쾌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인비는 1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허다빈(21)을 4홀 차로 가뿐하게 제압했다.

출전 선수 64명 가운데 최하위 시드 순번(64번)을 받은 허다빈을 상대로 박인비는 초반부터 앞서나간 끝에 15번 홀에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2번 홀(파5) 허다빈의 보기로 1홀 차로 앞서나간 박인비는 3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버디로 1홀을 더 따냈고 6번홀(파5)에서 허다빈의 홀 포기로 손쉽게 3홀 차까지 달아났다.

7번 홀(파3) 보기로 1홀을 내줬지만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허다빈은 13번(파3),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버텼지만 15번 홀(파4)에서 2m 파퍼트를 놓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박인비는 “전반에는 핀에 가깝게 붙는 샷이 많지 않았지만, 후반에는 좋은 샷이 나와 쉽게 경기를 했다”면서 “간신히 이겼던 작년보다 출발이 훨씬 좋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첫 경기에서 칩인 버디 1개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고전 끝에 이겼던 박인비는 이날 퍼트로 4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박인비는 “최근 퍼트 감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퍼트 감각은 만족스럽다”면서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박인비는 16일 임은빈(22)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009년 이 대회에서 9차 연장 끝에 우승했던 유소연(29)도 신인 임희정(19)을 2홀 차로 따돌리고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유소연은 16개 홀에서 무려 8개의 버디를 몰아쳐 낙승을 거뒀다.

1번 홀(파4) 3m 버디 기회에서 3퍼트 보기를 한 유소연은 “너무 오랜만에 출전한 한국 대회라 긴장한 나머지 실수했다”면서 “최근 샷이 살아나서 버디를 노리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KLPGA투어 ‘대세’ 최혜진(20)도 류현지(21)에게 3홀 차 승리를 따내 첫 관문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6개의 버디를 수확한 최혜진은 “퍼트는 조금 아쉽지만, 워낙 샷이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면서 “작년에는 16강전에서 졌는데 올해는 최대한 오래 남아 (결승전이 열리는) 일요일까지 경기하고 싶다”고 투지를 내보였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박인비와 명승부를 연출하면서 스타로 떠올랐던 장타 여왕 김아림(24) 역시 이지현(23)을 3차로 꺾었다.

김아림은 “좋은 추억이 있는 대회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힘이 난다”면서 “첫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3위에 올라 이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오지현(23)은 62번 시드 김현수(27)에게 3홀 차로 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작년까지 이 대회에 6번 출전해 10차례 매치에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김현수는 대어를 낚으며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는 ‘슈퍼루키’ 조아연(19)은 장하나(27)와 비겼다. 조아연은 17번 홀까지 1홀 차로 뒤지다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1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조아연과 함께 신인 돌풍의 주역 이승연(21)은 김지영(23)에게 3홀 차로 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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