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mall, 최대 7개 간편결제 도입으로 주문금액·고객 수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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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CJmall이 7개 간편결제 서비스(사진)를 도입해 주문고객 수가 느는 등 큰 효과를 누리고 있다. 고객이 기존에 가입한 ‘페이’ 서비스로 CJmall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6일 CJmall에 따르면 지난 1분기 CJmall 월평균 간편결제 주문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월평균 간편결제 주문금액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4월 ‘카카오페이’ 프로모션을 확대한 데 이어, 7월에는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를 도입하는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CJmall 전체 주문 고객 수와 주문 금액도 각 15%씩 늘어났다. 현재 CJmall은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하는 6개 간편결제(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네이버페이, 11페이, 페이나우, 페이코)와 단말기 제조사가 제공하는 삼성페이 등 총 7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후 신규 고객 유입이 늘기도 했다. 현재 CJmall 신규 고객은 월평균 5만 명에 달하며, 신규 고객 및 휴면 고객 중 간편결제를 이용해 쇼핑하는 소비자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CJmall은 각 페이 이용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령 20~30대가 즐겨 사용하는 네이버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패션의류·잡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30~40대가 자주 쓰는 스마일페이 이용자를 위해서는 가전·가구 등 리빙상품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CJmall은 오는 26일까지 카카오페이로 2회 결제 시 5000원을 즉시 할인해 주고, 최대 1만 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