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7월부터 저소득 장애인 스포츠강좌 수강료 시범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7월부터 저소득층 장애인의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시범 지원한다.

문체부는 16일 국민체육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7월부터 2019년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육 활동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생활체육을 활성, 사회적 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만12∼23세의 저소득층 장애인 5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매월 8만 원 내에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는 종목은 농구와 수영, 웨이트트레이닝 등 장애인체육회 가맹 종목과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이다.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시·군·구와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더욱 많은 저소득층 장애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장애인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