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가로등 LED로 교체

서울 마포구는 노후 가로등 409등과 학교 주변의 보안등 565등을 친환경·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노후 가로등 교체 사업 대상 구간은 신촌로, 독막로, 성산로, 대흥로 총 4개 노선 약 4㎞ 구간이다. 보안등은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3곳, 대학교 1곳 등 총 14개 학교가 대상이다. LED 조명은 기존 방전등보다 밝아 어두운 밤거리를 더욱 환하게 비춘다. 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전기요금을 비롯한 유지비용을 아낄 수 있다. 이번 달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 마포구는 오는 10월까지 교체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이번 조명 교체로 야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함과 편리함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