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경선과 친구들’ 댄싱 피아노 선보여…18일 한성백제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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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인 피경선 국민대 교수가 연주와 댄스 퍼포펀스를 함께 선사하는 ‘댄싱 피아노(Dancing piano)’ 공연을 진행한다.

‘피경선과 친구들’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이번 프로그램(포스터)은 18일 오후 5시부터 6시 반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펼쳐진다.

피 교수는 “ 이번에 연주할 곡들은 ‘댄싱 피아노’라는 이름에 맞게 피아노, 바이얼린 솔로곡을 포함해서, 포핸즈와 바이얼린 작품중 재미있고 다양한 춤곡들 위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2부에서는 라틴댄스(차차차, 파소도블레, 룸바)를 선보이며 그에 맞는 곡을 연주한다. 클래식 음악과 재즈를 접목하거나 세 종목의 분위기에 맞춰 편곡한 곡들이라는 게 피 교수의 설명이다.

피 교수는 어려서부터 영재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았던 피아니스트로, 미국 줄리아드 음악대학교에서 공부했고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석사 및 연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한편 다채로운 기획연주로 청중과 소통을 해 왔다. 실내악 그룹의 멤버로 활약해 왔으며, 수많은 제자들을 국제 유수 콩쿨에 입상시키는 등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공연에 함께 하는 김은희 피아니스트는 피 교수 은사의 딸로, 서울대와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한 후 국내에서 연주자와 교육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보연 바이올리니스트는 줄리어드에서 피 교수와 함께 공부한 인연을 갖고 있으며, 유수의 콩쿨에 입상하며 연주 실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서희재 댄서는 라틴댄스로 국내외 많은 대회에서 입상한 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피 교수에게 춤을 가르친 인연으로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댄스에 맞춰 피아노를 연주하는 조은비는 국민대 제자로 유망한 실력을 지녔다는 게 피 교수의 설명이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