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아바타’ 넘었다…역대 외화흥행 1위

10년만에…누적관객 1345만명
아바타의 1333만명 기록 제쳐

10년 만에 역대 외화 흥행 1위 자리의 주인이 바뀌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엔드게임)은 19일 하루동안 14만6007명을 모아 누적 관객 1345만3755명을 기록해, 2009년 ‘아바타’가 동원한 1333만8863명을 넘어섰다.

또한 ‘엔드게임’은 영화 ‘베테랑’(1341만 명)의 관객수까지 경신하며 한국 영화와 외화를 포함해 역대 국내 영화 흥행 순위 5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24일 개봉된 ‘엔드게임’은 여전히 주말마다 30만 명 안팎의 관객을 모으고 있어 흥행 순위 3, 4위인 ‘신과함께-죄와벌’(1441만 명)과 ‘국제시장’(1425만 명)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한편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기록을 새로쓰며 개봉 1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