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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21일(火)
5월 수출, 20일까지 -11.7%… 6개월 연속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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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33.0% 對中 -15.9%
무역 적자 19억5900만 달러


5월 수출 상황도 개선 기미가 없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더욱 암울해지고 있다. 반도체 수출과 대(對)중국 수출 상황도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이달 1~20일까지의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25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34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도 13.5%(40억1000만 달러) 줄었다. 이달 20일까지의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함에 따라 이달 수출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입은 2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1일 평균 수출액도 감소했다. 이달 들어 조업일수는 13.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일 많았지만, 일 평균 수출액은 1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다.

이로써 이달 1~20일까지의 무역수지는 19억5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14억1600만 달러 흑자)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올해 들어 무역수지는 총 112억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02억200만 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탄력을 잃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반도체 수출은 -33.0%를 기록해 1~10일까지의 감소율(31.8%)을 오히려 웃돌았다. 석유제품(-5.1%)도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국가별로도 주력 수출 대상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15.9%를 기록했고, 유럽연합(EU·-19.4%)·미국(-4.4%) 등 주요 대상국 수출이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12.6% 늘었고, 무선통신기기(5.2%), 선박(21.4%) 등의 수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캐나다(13.1%)와 싱가포르(8.8%)·베트남(6.4%) 등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mail 임대환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임대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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