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6.2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21일(火)
“한빛 1호기, 절차적 문제 없어…국민불안 과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적극 해명나선 한수원

한빛원전 1호기 ‘문제 발생 12시간 뒤 늑장정지’?

- 열출력 제한치 초과
“10시30분 18%까지 올랐지만
33분부터 1%이하로 감소해”

- 무자격 정비원 투입
“원자로조종 면허자가 감독땐
면허없는 사람도 조작 가능”


전남 영광 한빛 1호기의 가동 중단을 두고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서로 입장차를 나타내고 있다. 원안위는 가동중지와 관련해 사법경찰관 투입까지 거론할 정도로 ‘위법’에 방점을 찍고 있는 반면, 한수원은 사실 관계 확인 없이 국민 불안을 증폭하고 있다며 적극 해명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문제 발생 후 12시간 후에 늑장 정지? = 원안위와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쯤 한빛 1호기는 전기출력 전 제어봉(원자로 출력조절 장치) 제어능력 측정시험 중 원자로 열 출력이 제한치(5%)를 초과하는 이상 상황이 발생했다. 급수펌프 정지신호가 나오며 이 같은 상황 발생했다는 게 1차 조사를 진행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결론이었고, 이에 원안위는 사건조사팀을 파견했다. 원안위 측은 기록을 통해 한수원이 원자력을 즉시 정지하지 않고 12시간쯤 지난 뒤인 오후 10시 2분에야 정지를 하는 등 위법적 사항이 발견됐다고 보고 있다. 한수원의 가동일지 기록상 열 출력이 제한치를 넘으면 지침서에 따라 원자로 가동을 바로 멈춰야(수동정지 조치) 하지만 곧바로 조치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수원은 오전 10시 30분 제어봉 인출 시점에서 출력이 18%까지 상승했으나 발전팀이 이를 확인하고 2분 뒤인 10시 32분에 제어봉을 재삽입해 10시 33분부터는 출력이 1%이하로 감소했으며, 오전 11시 2분부터는 출력 0%대를 유지했다고 해명했다. 이른바 폭발 등 ‘아찔한 순간’은 없었다는 주장이다.

◇무자격 정비원이 제어봉 조작? = 원안위는 원전 가동 중지 과정에서 한수원이 면허가 없는 정비원을 제어봉 조작에 투입한 상황이 확인돼 이에 대한 특사경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수원은 원자로 운전의 경우 “원자로 조종감독자 면허 혹은 원자로 조종사 면허를 소지한 사람이 지시·감독하는 경우에는 미소지자도 할 수 있다”며, 당시 투입된 직원들이 위법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이 부분은 조사 중인 사안이고 당사자들의 형사처벌도 가능해 한수원 역시 원안위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폭발 위험 있었나 = 이같은 쟁점들과는 별개로 이번 사안에 대해 “원전 폭발” “러시아 체르노빌 사태와 유사” 등의 표현을 쓰는 환경단체와 일부 언론들에 대해 원안위 측도 “오해의 여지가 크다”고 밝히고 있다. 한수원의 상급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측도 “폭발은 만화 같은 얘기”라며 “원전이 가동중지가 된다는 것은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mail 박정민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박정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중요부위 물어뜯은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代 검거
▶ [단독]트럼프, ‘DMZ 화살고지 인근 초소’ 갈 듯
▶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 최영미 “등단 직후 작가회의 행사 가면 만지고 성희롱”
▶ 태국 콘도 나체여성 추락사…함께있던 한국男 체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29~30일 訪韓 일정 관심南北공동유해발굴 상징성 고려MDL 최근접한 美대통령 기록백악관 경호팀, 동선보안 점검역대 美 대통령들이..
ㄴ ‘軍대치→ 긴장완화’ 상징성… 비핵화협상 ‘성과 과시’ 포석
ㄴ 美 역대 대통령들 ‘DMZ 메시지’엔 소감·對北 경고 담겨
중요부위 물어뜯은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代 검거
한국당 여성당원 ‘엉덩이춤’ 논란…“행사 취지 훼손..
이기흥 체육회장, 역대 한국인 11번째 IOC 위원에..
line
special news ‘외국인투자자 성접대 의혹’ 양현석 경찰 소환…..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line
서울 은평구 초등학교 화재…교사 2명 부상·학생 1..
티셔츠 속으로 꼭 끌어안고… 미국땅 코앞서 숨진..
나경원 “‘5·18왜곡처벌법’ 합의해 준 적 없다…허위..
photo_news
‘아내의맛’, 자막서 지역 비하…제작진 “일베용..
photo_news
‘전참시’ 이승윤 매니저, 채무논란 인정…“반성..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하늘의 이치 꿰뚫는 고전 독서력… 中황제도 설득할 수 있는 ..
[인터넷 유머]
mark농부와 개 mark결혼기념일
topnew_title
number ‘박근혜 사면론’의 정치 노림수
우리공화당, 천막 10개 재설치…박원순 “며..
문책 대상 조국 靑수석의 장관 기용 발상은..
“잠실 롯데타워에 폭발물 설치” 신고…‘해프..
여성 향수 냄새 좋다며 현관문 ‘킁킁’ 20대 현..
hot_photo
81세男 하루 두 번 홀인원, 75세..
hot_photo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hot_photo
질문 피하는 황교안…‘말실수 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