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6.27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22일(水)
‘YG 사절’… 정당한 불매운동인가 도넘은 마녀사냥인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21일 명지대학교에서 공연을 펼치는 위너.
대학공연 취소·재계약불발 등
이미지실추 따른 패싱 잇따라
“연대책임은 너무하다” 반대도


대학가에서 YG엔터테인먼트(YG) 소속 가수들의 무대를 거부하고, YG와 소속 연예인들의 재계약이 불발되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YG의 대외적 이미지가 실추된 데 따른 ‘YG 패싱’이라는 여론이 거센 가운데, 일련의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 소속 연예인들에 책임을 씌우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반대 의견도 적잖다.

지난 18일 페이스북 ‘한양대 에리카 대신 전해드립니다’ 계정에는 ‘YG 가수 공연 취소를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13일 이 학교 총학생회가 발표한 초대 가수 명단에 YG 소속인 위너가 포함되자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낸 것이다.

이에 앞서 명지대학교 축제에는 YG에 소속된 또 다른 그룹인 아이콘이 섭외됐다. 그러자 학내에는 ‘버닝썬 게이트로 수사 중인 YG와 소속 가수를 학교 축제에 초대하는 총학생회 규탄한다’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결국 14일 명지대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에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신중함이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아울러 YG를 대표하는 방송인인 유병재가 6월 초 계약 만료와 동시에 YG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인 오상진, 배우 고준희, 그룹 에픽하이 등이 지난 반 년 간 줄줄이 YG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한 방송 관계자는 “그들이 YG를 떠나는 것이 최근 불거진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의 재계약 불발 소식에 대중이 지지한다는 댓글 반응을 보이는 것은 향후 계약 만료를 앞둔 YG 소속 연예인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러 논란 속에서 14∼15일 아이콘의 무대와 21일 위너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두 그룹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상 속에서도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한 동조 의견에 맞서 ‘소속 가수들에게 연대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박에 힘을 싣는 의견도 많았기 때문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대중이 불매 운동 등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버닝썬 게이트와 YG의 연관성이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공격하는 건 과열되는 양상이다. 특히 이 사태와 관련 없는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소속사의 이미지가 보탬이 돼야 하는데 이렇게 구설에 오르고 불매 운동까지 발생하면 재계약 시 불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mail 안진용 기자 / 문화부  안진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70대 부인과 의사, 여학생 16명 성폭행 혐의 체포
▶ 중요부위 물어뜯은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代 검거
▶ [속보]송중기-송혜교, 결혼 18개월만에 이혼조정 절차
▶ 송중기 “원만한 합의 희망”… 송혜교 “둘의 다름 극복못해..
▶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美 USC서 검진받은 10~20대 대상 범행 한국 LA 총영사관, 한인 피해 학생 조사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유명 부인과 의..
mark중요부위 물어뜯은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代 검거
mark[속보]송중기-송혜교, 결혼 18개월만에 이혼조정 절차
송중기 “원만한 합의 희망”… 송혜교 “둘의 다름 극..
조국 입각설에…野 “총선관리 내각, 공정성 우려” ..
“美·中, 화해 못해… 동북아 황금시대 저물어”
line
special news ‘성관계 영상 촬영·유포’ 정준영·최종훈, 법정 함..
동의 없이 영상 촬영·유포한 혐의 ‘홍천·대구에서 집단 성폭행’ 혐의여성을 성폭행하고 카카오톡 단체 채..

line
“美·中패권경쟁에 애꿎은 韓 피해” “정보감시능력 ..
직장 괴롭힘 예방 의무화… 45세 이상 여성 난임치..
내년부턴 은행서 신분증 없어도 생체정보로 금융거..
photo_news
박보검, 송중기·송혜교 이혼에 엉뚱한 불똥
photo_news
10살에 192㎏ 소년, 비만수술 후 87㎏로 감량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음악의 잔’도 ‘팬의 둥지’도 여전히 가득… 영원한 가수이자 오..
[인터넷 유머]
mark농부와 개 mark결혼기념일
topnew_title
number 남편 불륜녀 장례식장서 난동 40대 여성 벌..
80代 의사, 환자 동의 없이 자신 정자로 인공..
경찰, ‘성매매 명단 장부’ 수사…남성 이름 2..
10년 사기누명 벗기고… 존속상해치사 아들..
전국 유료도로 통행료 800원~1만원… 운전..
hot_photo
45cm 조선시대 달항아리 31억 낙..
hot_photo
81세男 하루 두 번 홀인원, 75세..
hot_photo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