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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22일(水)
13세 여배우 정사장면 ‘셋째 부인’ 논란 끝에 상영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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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 끝에 상영 중단된 베트남 독립영화 ‘셋째 부인’[티저 광고 영상 캡처]
미성년 여배우의 정사 장면이 등장하는 베트남 독립영화가 논란 끝에 개봉 4일 만에 상영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쩐 티 빅 응옥 감독의 독립영화 ‘셋째 부인’이 지난 17일 베트남에서 개봉했다가 20일 상영을 전면 중단했다.

이 영화는 19세기 베트남의 농촌을 배경으로 14세 소녀가 중년인 지주의 셋째 부인이 되는 설정을 통해 조혼과 일부다처제 등에 따른 여성의 불평등 문제를 다뤘다.

2016년부터 해외 2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상영됐고, 지난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아시아 영화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 영화는 베트남에서 개봉한 직후부터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셋째 부인역을 맡은 응우옌 프엉 짜 미가 제작 당시 만 13세 미만의 소녀였고, 극 중에 남편과의 정사 장면 등이 다수 등장한다는 이유를 들어 어린 여배우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반면 베트남 사회의 민감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과 짜 미의 뛰어난 연기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응옥 감독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과도한 논란으로 짜 미와 그 가족의 사생활까지 영향을 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상영중단을 결정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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