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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23일(木)
2기 신도시 분양 ‘참패’…‘3기’ 발표 이후 우려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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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과천 등 청약 잇단 미달

3기 신도시(경기 고양시 창릉·부천시 대장) 지정 후 처음 이뤄져 주목을 받았던 2기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흥행’에서 참패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 1·2기 신도시 보완방안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기 신도시인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에 지어지는 동양건설산업의 ‘검단 파라곤 1차’는 전날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 결과 874가구 모집에 65명만 신청했다. 경쟁률이 0.07대 1에 불과하다. 전용면적 84㎡A는 545가구 모집에 48명만 청약했고, 84㎡B는 329가구 모집에 17명만 접수했다. 앞서 특별공급 역시 378가구 모집에 13명만 신청서를 냈다.

검단 파라곤 1차는 지난 7일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후 처음 분양되는 2기 신도시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대거 미달사태를 빚으며 우려가 현실이 됐다. 올해 검단 신도시에 5000여 가구가 추가 공급되는데다, 3기 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GS건설이 과천시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자이’도 1순위 당해지역 청약 결과 676가구 모집에 518명만 지원, 미달됐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3253만 원으로 일부 가구는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지 못한다. 특히 공공택지 내에 지어져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인근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이 조만간 이뤄지는 것이 과천자이 청약이 저조해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성남시 구도심인 중앙동에 들어서는 코오롱글로벌의 ‘신흥역 하늘채랜더스원’은 1순위 청약 결과 225가구 모집에 195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8.71대 1을 기록했다. 성남 구도심인 금광동에 지어지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702가구 모집에 2071명이 신청했다. 다만, 59㎡B에서 116가구 모집에 100명만 신청해 미달됐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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