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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23일(木)
해외 유명 먹거리 편의점서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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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글로벌 소싱 경쟁
별도 팀 신설 역량강화 나서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대형 유통업체들이 품질 높은 해외 상품을 단독 수입하는 등의 ‘글로벌 소싱(sourcing·대외구매) ’ 역량 강화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이영은 와인 상품기획자(MD)가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중 하나인 ‘꼬망드리’를 지난 16일 수여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유통 주요업체들이 온라인 쇼핑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와인 소싱에 역량을 집중한 데 따른 것이다. 이영은 MD는 프랑스 대표 와이너리의 유명와인들을 국내에 선보여왔고, 특히 무똥까떼 레드, 까데독 등을 연간 3만 병 가량 판매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기사 작위 수여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대표 와이너리인 ‘바롱 필립 드 로췰드’의 추천으로 이뤄졌다”면서 “주류 분야 MD 전원에 대해 현재 와인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소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소싱 경쟁에 먼저 불을 붙인 것은 홈플러스다. 홈플러스는 지난 1월 유럽 유통연합(EMD)에 가입하고 글로벌 소싱 규모를 3년 내 1조 원대로 높이겠다고 선언했다.이마트도 이날 주요 갈치 수입국가를 세네갈에서 베네수엘라로 바꿔 오는 29일까지 베네수엘라산 갈치를 마리 당 1만58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중국인들의 갈치 수요 증가로 세네갈 갈치 가격이 상승하고 어획량도 감소하자 이마트가 발 빠르게 해외 공급처를 변경한 것이다.

편의점 업계도 해외 단독 상품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글로벌소싱팀’을 신설하고, 22일 글로벌직소싱 첫 번째 상품으로 미국 세븐일레븐의 인기 안주 ‘세븐셀렉트 잭링크스 육포’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보편화하면서 현지에서 맛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직소싱 상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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