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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24일(金)
도서관책 52년만에 반납 연체료·사과편지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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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도서관에서 52년 전에 대출된 책 한 권이 연체료 100파운드(약 15만 원)와 함께 반납됐다. BBC는 영국 서퍽주 로스토프트 도서관에 지난 1967년 9월 반납 예정인 ‘형이상학파 시인들’(The Metaphysical Poets) 책이 도서관에 우편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매우 부끄럽습니다”라는 내용의 편지도 동봉됐다. 이 책은 짐 헌터라는 작가가 1965년에 내놓은 책이다. 조 와일드 도서관장은 “매우 놀랍다”며 “대부분의 사람은 이 책을 발견해도 반납하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와일드 관장은 “집을 옮기면서 빌렸던 책을 발견했다고 한다”며 “당시 연체료는 일주일에 3펜스(약 30원)였는데, 지금 물가로 환산해보면 그는 약 33파운드(약 5만 원)를 더 낸 셈”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현재 매우 좋은 상태로 평가돼 로스토프트 도서관 서가로 돌아갈 예정이다. 책과 함께 동봉된 연체료 100파운드는 자선단체로 등록된 이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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