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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11일(火)
6월수출도 ‘마이너스’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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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수출·입 동향 발표

10일까지 전년동기比 -16.6%
전월보다도 20.3% 감소 집계


6월 들어서도 수출이 여전히 감소세를 보여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우려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하반기에도 ‘반전의 기회’를 잡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경상수지가 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는 등 마이너스 수출에 따른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쓸 수 있는 ‘카드’도 여의치 않다는 지적이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6월 1~10일까지의 수출·입 동향을 보면, 이 기간 수출액은 10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도 2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 역시 125억 달러로 10.8% 감소했다.

이로써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의 누계 수출액은 2376억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줄었다. 조업일 수는 6일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하루 평균 수출액은 17억1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20억60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30.8% 감소해 수출 감소세를 이끌었고, 그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던 승용차 수출도 -0.7%를 기록하면서 감소세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대(對) 중국 수출이 -26.7%로 감소세를 이어갔고, 미국(-7.6%)과 일본(-20.3%), 중동(-17.6%), 유럽연합(-17.0%) 등도 일제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캐나다로의 수출 정도만 17.0% 성장세를 보였다.

6월 들어서도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현대중공업과 르노삼성자동차 등 산업 현장에서의 파업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수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으로는 하반기에도 수출 반등의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mail 임대환 기자 / 산업부 / 차장 임대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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