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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12일(水)
‘알라딘’ 흥행에 키덜트시장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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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목걸이 등 판매 급증
원조애니 상품도 덩달아 인기


영화 ‘알라딘’을 네 차례 관람한 대학생 최유현(여·20) 씨는 동심을 자극하는 알라딘에 빠져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가 출시한 ‘로이드X알라딘’ 컬래버레이션 목걸이·귀걸이 세트(사진)를 지난 9일 구매했다. 최 씨는 “어린 시절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보던 ‘알라딘’이 실사화됐다는 사실에 기뻐 영화를 여러 번 본 뒤 액세서리도 샀다”고 말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영화 알라딘이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돌파하는 등 흥행하는 가운데 ‘키덜트(Kid+Adult)’ 마음을 공략해 관련 제품(굿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월드는 “로이드가 지난달 16일 선보인 알라딘 제품이 한 달 만에 목표 매출을 12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옥션에 따르면, 5월 11일∼지난 10일 옥션에서 알라딘 관련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그중 디자인·문구 등 상품은 무려 890%, 악기·취미·피규어 등 키덜트 상품은 300% 신장했다.

지난달 영화 ‘명탐정 피카츄’도 개봉하면서 알라딘과 함께 포켓몬스터, 웨딩피치, 세일러문 등 다른 원조 애니메이션 굿즈도 주목받고 있다. 이월드에 따르면, 주얼리 브랜드 클루가 지난달 16일 출시한 ‘웨딩피치 에디션’은 출시 1주일 만에 판매율 50% 달성했다. 특히 한정판 패키지인 ‘세인트썸씽포 주얼리’ 4종 세트는 판매한 지 5분 만에 1억 원 매출을 올렸다.

이커머스에도 피카츄 문구, 세일러문 텀블러·파우치·셀카봉 등 굿즈가 넘쳐나고 있다. 티몬에 따르면, 5월 1일∼지난 9일 세일러문 관련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420% 증가했으며 피카츄 제품은 201%, 웨딩피치 제품은 115% 늘어났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mail 송정은 기자 / 경제산업부  송정은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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