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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상 만사-나라 안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12일(水)
여친과 싸운 뒤 홧김에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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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싸운 뒤 홧김에 아파트에 불을 질러 주민들을 다치게 하고 대피소동을 벌이게 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방 옷장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A(19·무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 5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14층 방에서 술에 취한 채 라이터를 이용해 옷장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파트 주민 2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 씨는 화재 발생 2시간 만에 아파트단지 인근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와 싸워서 헤어진 데다 여자친구 문제로 가족과도 다투는 바람에 홧김에 불을 내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고양 = 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mail 오명근 기자 / 전국부 / 차장 오명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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