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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13일(木)
474야드 장타왕 버크, 스트로크 대회서는 17오버파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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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버크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제공]
이동민 6언더파 선두, 서요섭·홍순상은 1타 차 공동 2위

400야드를 훌쩍 넘기는 비거리를 과시한 ‘장타왕’ 팀 버크(33·미국)가 정규 대회에서는 하루에만 17오버파를 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버크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6천98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대회 1라운드에서 17오버파 88타를 쳤다.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기권한 김비오를 제외하고 ‘꼴찌’인 143위다. 바로 위 순위인 142위 프레이저 윌킨(뉴질랜드)의 13오버파와도 4타나 차이가 났다.

버크는 전날 이벤트 대회로 열린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서 시속 140마일에 이르는 엄청난 헤드 스피드를 과시하며 맞바람을 안고도 328.1야드를 기록해 우승한 선수다.

키 198㎝, 몸무게 106㎏의 건장한 체격인 버크는 올해 4월 외국에서 열린 장타 대회에서 무려 474야드를 날린 괴력의 소유자다.

이날도 버크는 424야드 5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무려 410야드나 날렸다. 이후 두 차례 퍼트로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버크는 버디 3개와 보기 9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했다.

13번 홀(파5)에서는 무려 12타 만에 홀아웃하며 그 홀에서만 7타를 잃었다.

버크는 이 홀에서 티샷을 아웃오브바운즈 지역으로 세 번 보내는 등 10타 만에야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버크는 장타 대회 우승 이후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는 큰 기대를 않겠다”고 말했는데 그의 말처럼 남은 2라운드 이후 큰 기대는 하기 어렵게 됐다.

코리안투어 대회지만 9개 나라에서 144명이 출전, 국제 대회 성격을 띠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경기에서는 이동민(34)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은 이동민은 2014년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이후 5년 2개월 만에 개인 2승째를 노린다.

홍순상(38)과 서요섭(23)이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서요섭은 9일 끝난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이형준(27)에게 연장전 끝에 패한 아쉬움을 곧바로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이성호(32)와 올해 3월 유러피언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우승자 스콧 헨드(호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천7만2천834달러를 번 위창수(47) 등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6)은 2언더파 69타로 20위권이지만 1위와 4타 차이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에서 2연패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은 1오버파 72타로 60위권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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