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5.25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윤석열 檢총장 후보 지명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17일(月)
‘전쟁터’ 될 인사청문회… 야권 “기승전 尹” 강력 반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여권서도 “양날의 칼” 우려
적폐수사 정당성 논란 넘어
尹 재산문제 까지 격전될듯


문재인 대통령이 여권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7일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적폐 수사를 사실상 정권 말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적 쇄신을 통한 검찰 조직의 개혁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윤 지검장은 ‘양날의 칼’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윤 지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검찰 독립, 적폐 수사의 정당성은 물론 윤 지검장의 재산 문제 등을 둘러싸고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가 신임 검찰총장으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하자, “검찰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선 윤 지검장의 검찰총장 지명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법조인 출신의 한 의원은 “후보 4명 중 가장 위험한 인물을 선택했다”며 “정권 후반기엔 총장이 자기 마음대로 칼을 휘두를 수 없고 적폐청산을 하자고 해도 다들 다음을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현 정부가 적폐청산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적폐수사 기조를 중단없이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로, 검찰 독립과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금까지와 똑같은 기조로 가겠다는 뜻으로 본다. 길게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불만을 내보였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결국 기승전 윤석열”이라며 “검찰 개혁의 적임자로 보기 어렵고, 그동안의 코드 인사 중에서도 가장 전형적인 코드 인사”라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을 의결한 뒤 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계획이다. 국회에서는 윤 지검장의 임명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코드 인사, 적폐 수사의 정치적 의도 등은 물론 윤 지검장의 개인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따져 묻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발표된 공직자 재산 공개에서 윤 지검장은 약 65억9000만 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해 검찰 고위 간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민병기·손우성·손고운 기자 mingming@munhwa.com
e-mail 민병기 기자 / 정치부 / 차장 민병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檢에 보내는 ‘文의 경고장’…적폐수사·개혁 강행할 劍 뽑았다
▶ 檢 “올것이 왔다”… 검사장급 이상 20여명 줄사퇴 가능성
▶ “검찰 사망의 날” vs “개혁 완수 기대”…법조계 반응 ‘극과극’
▶ ‘삼바’ 등 고강도 수사…‘사법농단’ 유죄입증 총력
▶ 檢·警 수사권조정 - 공수처 신설 ‘가속’ 전망
[ 많이 본 기사 ]
▶ 이용수 할머니, 마지막 기자회견…“모든 걸 까발리겠다”
▶ 배급사도 몰랐던 영화 ‘김복동’ 해외상영료 1만달러 모금..
▶ 악플 시달린 20대 여자 프로레슬러 숨진 채 발견
▶ 이태원클럽과 코인노래방에서 ‘거미’를 보셨나요?
▶ ‘기분나쁜 댓글 달았다’며 동료가수 찾아가 폭행한 래퍼 입..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코로나19에 식당 문 닫자 쥐들이 주..
서울대 측 ‘조국 논문표절 의혹’ 본조..
‘해외에서 위장 송금’…늘어나는 유튜..
고진영·박성현, 스킨스 게임에서 상금..
프랑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깜짝 마..
topnew_title
topnews_photo 25일 대구…정의연 의혹 관련 입장 밝힐듯 할머니 “윤미향, 법적 처리 확실히 할 것”정의연, 기부금 관련 기자회견 열고 해명정의연 향한..
mark“하늘 나는 항공기 격추”…레이저무기 시험 성공
mark‘핵주먹’ 타이슨 “홀리필드보다 거물급 선수와 복귀전”
교수가 낸 읽기 과제에…“여자는 꽃, 남자는 물뿌리..
배급사도 몰랐던 영화 ‘김복동’ 해외상영료 1만달러..
‘기분나쁜 댓글 달았다’며 동료가수 찾아가 폭행한..
line
special news 악플 시달린 20대 여자 프로레슬러 숨진 채 발견
일본에서 ‘악플’에 시달리던 20대 여자 프로레슬러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을 계기로 인터넷 공간에 무차별적..

line
이태원클럽과 코인노래방에서 ‘거미’를 보셨나요?
6세 자폐아 시부모집서 ‘의문의 추락사’…엄마 “진..
“애가 아파요” SNS 거액 모금… 표백제 먹인 혐의..
photo_news
안소미 “어릴 적 부모님 이혼...결혼식 때 대행..
photo_news
트로트 신동 정동원 고향 하동에 ‘정동원길’ 생..
line
[Review]
illust
할머니 앞에 무릎 꿇은 윤미향… 21代 첫 국회의장 박병석
[박경일 기자의 여행]
illust
물 따라 길 따라 굽이굽이 85리… 강이 품은 서사와 풍류를 만..
topnew_title
number 코로나19에 식당 문 닫자 쥐들이 주택가 ‘습..
서울대 측 ‘조국 논문표절 의혹’ 본조사 마무..
‘해외에서 위장 송금’…늘어나는 유튜버, 과..
고진영·박성현, 스킨스 게임에서 상금 5천만..
hot_photo
‘퇴사’하고 기획사 세운 유빈 “자..
hot_photo
애인과 ‘옥상 입맞춤’ 사진 SNS에..
hot_photo
전과 스타들 잇단 방송가 복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