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1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아시아
[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18일(火)
日작가, TV예능서 한국인 기질 비하…“손목 긋겠다는 추녀 같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가슴 가득 서밋 프로그램 소개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해당 방송국, ‘차별적 발언’ 비판 일자 “진지하게 반성”

일본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패널로 출연한 작가가 한국인의 기질에 대해 비꼬듯 표현한 것을 두고 인터넷에서 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방송된 간사이TV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가슴 가득 서밋’에서 작가 이와이 시마코(岩井志麻子) 씨가 한국인의 기질에 대해 “손목을 긋겠다는 추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발언은 출연자들이 지난 2월 문희상 국회의장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왕의 사죄 요구를 주제로 대화하던 중에 나왔다.

진행자가 “이와이 씨는 남편이 한국 분이니 한국인의 기질을 알고 있지 않으냐”고 질문하자, 이와이 씨는 “손목을 긋겠다는 추녀라는 식으로 생각하면 대개 정리된다”고 답변했고 스튜디오에선 웃음이 터졌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와 주지 않으면 죽을 테니 그러면 당신 때문이니까’라고 말하고, 중국과 북한은 ‘죽으면’이라고 말해버리는데, 일본은 ‘그렇게 말하지 말라, 너를 좋아해’…”라고 말한 것으로 방송됐다. 그의 이후 발언은 효과음으로 처리됐다.

오사카(大阪)시에 소재한 해당 방송국은 이와이 씨의 발언에 대해 “나중에 정식으로 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가, 파문이 확산하자 이날 “다양한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 마음에 상처를 주는 표현이었다”며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송국은 당초에는 한국의 외교 자세를 빗댄 표현으로 차별적 의도가 없다며 그대로 방송했지만, 자체 검증 결과 “적절한 판단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양성의 존중과 인권의 배려 등 방송에 요구되는 가치를 중요시한 프로그램 제작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방송은 생방송이 아니라 사전 녹화된 것이었는데, 편집 과정에서 해당 부분이 삭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이 씨는 프로그램 시작 부분에서 “오늘은 무엇이든지 말해도 되는 날이죠, 녹화니까”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가게야마 다카히코(影山貴彦) 도시샤여대 교수는 “말한 사람의 책임이 ‘제로’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책임이 무거운 것은 편집하지 않고 방송한 간사이TV”라고 아사히에 말했다.

교도통신도 이번 사안을 전하며 인터넷에서 헤이트 스피치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는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을 뜻하는데, 일본에서는 노골적인 혐한(嫌韓) 발언이나 시위, 외국인에 대한 차별 발언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 “비서가 여자라서” 故박원순 의혹에 ‘펜스룰’ 등장
▶ 가세연, 박원순 빈소 근처서 유튜브 방송…장례위 “경악”
▶ 채팅앱으로 만난 15세 중학생 5년 동안 성폭행
▶ 마스크 착용 요구했다 폭행당한 버스기사 결국 숨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강간 아니다” 딸 말바꿨지만…‘성..
시신서 금니 빼낸 장례지도사 징역 1..
대선급 재보선에 야권 들썩…잠룡 조..
심장·뇌부터 피부까지…코로나19, 몸..
10대 돌풍 김주형, 최연소·최단기간 우..
“비서가 여자라서” 故박원순 의혹에 ‘펜스룰’ ..
topnews_photo 전문가 “‘결국 여자가 문제’라는 논리 불과…본질은 권력자 견제·비판기구 부재”“안희정과 박원순의 공통점은 여자 비서다. 여성의 일관..
mark“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mark가세연, 박원순 빈소 근처서 유튜브 방송…장례위 “경악”
채팅앱으로 만난 15세 중학생 5년 동안 성폭행
“박원순 서울특별시葬 반대” 국민청원, 이틀만에 5..
통합, 박원순 ‘미투 의혹’ 경찰청장 청문회서 짚는다
line
special news 한서희,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마약…실형 기로
그룹 ‘빅뱅’ 탑(최승현)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인 한서희가 최근 마약류 양성 반응 판..

line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 안주현씨 구속영..
[속보]신규확진 44명 수도권·광주 집중…지역·해외..
1주택자 종부세율도 0.1~0.3%p 오른다
photo_news
‘기록의 사나이’ 메시, 라리가 역대 첫 20-20클..
photo_news
아내 카드한도 줄인게 월 6천만원… “돈 바닥나..
line
[M 인터뷰]
illust
“바둑엔 성별차 없고 실력차만… 女帝 아닌 皇帝 될래요”
[Review]
illust
‘부동산 이중성 뭇매’ 노영민… ‘진보 기회주의 비판’ 안치환
topnew_title
number “강간 아니다” 딸 말바꿨지만…‘성폭행’ 친부..
시신서 금니 빼낸 장례지도사 징역 10개월…..
대선급 재보선에 야권 들썩…잠룡 조기등판..
심장·뇌부터 피부까지…코로나19, 몸 전체 공..
hot_photo
왕기춘 “연애 감정 있었다…합의..
hot_photo
불타는 아파트서 떨어진 아이…..
hot_photo
신현준 측 “전 매니저 갑질 폭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