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샤라포바(85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요르카오픈(총상금 25만 달러) 2회전(16강전)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20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톱 시드 안젤리크 케르버(6위·독일)와의 단식 경기에서 0-2(2-6, 3-6)로 패했다. 샤라포바는 케르버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5패로 밀리게 됐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 도중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후 치료와 재활에 매진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다. 샤라포바는 5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1회전(32강)에서 빅토리야 쿠즈모바(46위·슬로바키아)를 2-0(7-6<10-8>, 6-0)으로 꺾었지만 2회전에선 케르버를 넘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16강까지 올랐지만 5월 프랑스오픈엔 불참했다. 샤라포바는 그러나 부상을 털어냈기에 내달 1일 개막하는 윔블던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
- 문화일보
- 입력 2019-06-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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