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9-06-24 14:27
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구단의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경기 홈런엔 -1로 다가섰다.
양키스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뉴욕주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0-9로 뒤진 5회 말 D J 르메이유의 3점 홈런이 터져 26경기 연속 팀 홈런을 작성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종전 이 부문 구단 기록인 1941년의 25경기를 넘어섰다. 양키스의 홈런 행진은 지난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시작됐다. 양키스 중심타자 게리 산체스(사진)는 최근 26경기에서 무려 8홈런을 날리면서 홈런 퍼레이드를 이끌었고 글레이버 토레스와 르메이유가 6개씩의 아치를 그렸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2002년 세운 27경기다.
양키스는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통산 403개의 홈런을 날린 에드윈 엥카르나시온을 데려오며 타선을 보강했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런 저지와 장칼로 스탠턴도 곧 합류할 예정이기에 홈런공장장으로서의 명성을 더욱 굳건히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키스는 25일 오전 8시 5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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