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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25일(火)
한국당 합의 파기… 교섭단체 대표연설·대정부질문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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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회 의사일정 어떻게
“당분간 정상적 진행 어려워”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회기를 의결함으로써 6월 임시국회가 가까스로 문을 열었지만 자유한국당이 ‘선별적 상임위원회 참여’ 방침을 굽히지 않으면서 당분간 교섭단체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 세부 일정 진행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국회 의사국 등에 따르면 전날(24일) 본회의에서 의결된 사안은 “제369회 국회(임시회) 회기는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30일간으로 한다”가 전부다.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이 합의한 기타 세부 일정은 본회의 의결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국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의사일정은 교섭단체 합의의 영역이지 본회의 의결 사안은 아니다”라며 “원내대표 간 합의가 이뤄지면 이를 토대로 국회의장이 작성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3당은 애초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7월 8일부터 10일까진 대정부질문을, 11일과 17일 18일 본회의에선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법안을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세부 일정은 본회의 의결 사안이 아니므로 한국당이 ‘합의안 무효’를 선언한 상황에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세부적인 의사일정은 원내대표 간의 협의로 이뤄진 것을 고려할 때 당분간 정상적인 진행이 이뤄지긴 어렵다”고 밝혔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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