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세계 2위로 점프… 1위 고진영에 0.19점차 추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박성현이 세계랭킹을 2위로 끌어 올렸다.

박성현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에서 2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고진영이다. 박성현은 랭킹포인트 7.36점으로 고진영(7.55점)을 0.19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박성현이 올라온 사이 호주교포 이민지와 렉시 톰프슨(미국)은 한 계단씩 내려앉은 3, 4위가 됐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은 한 계단 오른 6위에 올라 자신의 최고 순위를 다시 갈아치웠고, 박인비도 한 계단 상승해 9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11위, 김세영은 12위로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KPMG 여자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해나 그린(호주)은 85위에서 29위로 56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