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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26일(水)
[단독]트럼프, ‘DMZ 화살고지 인근 초소’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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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훈장 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데이비드 벨라비아 예비역 육군 하사에게 미국 최고의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29~30일 訪韓 일정 관심

南北공동유해발굴 상징성 고려
MDL 최근접한 美대통령 기록
백악관 경호팀, 동선보안 점검

역대 美 대통령들이 방문했던
콜리어·오울렛 초소 배제안해


오는 29~30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 일대 또는 인근 비무장지대(DMZ) 초소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초소는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남북공동 유해발굴작업이 진행 중인 화살머리고지에서 가까운 곳이다.

26일 한·미 양국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을 오래전부터 추진해 왔으며 남북 평화·화해의 상징으로 부상한 중부전선 화살머리고지 방문을 최우선 후보지로 검토했다. 그러나 화살머리고지는 북한군 감시초소(GP)와 1.9∼2.4㎞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방탄복을 착용한 채 차량으로 이동하는 안전상 문제가 제기돼 화살머리고지 인근 지역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살머리고지 인근 초소로는 백마고지 GP와 공작새 GP 등이 있다. 백악관 경호팀 선발대는 25일 오산기지를 통해 입국해 경호·보안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화살머리고지는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으나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무장해제작업이 진행 중이고 유해발굴작업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막판에 안전상 문제가 제기돼 후보지에서 제외되고 인근 지역으로 가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역대 미 대통령이 방문했던 판문점 인근 콜리어와 오울렛 초소도 후보지에서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화살머리고지 인근 초소를 방문할 경우 군사분계선(MDL)에서 가장 가까운 초소를 방문하는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을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DMZ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정충신·김남석 기자 csjung@munhwa.com
e-mail 정충신 기자 / 정치부 / 부장 정충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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