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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9년 06월 27일(木)
80代 의사, 환자 동의 없이 자신 정자로 인공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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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동의 없이 자신의 정자를 이용해 인공수정 시술을 한 산부인과 의사가 면허를 박탈당했다. 26일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사협회는 오타와의 불임 치료 병원 의사 버나드 노먼 바윈(80)이 지난 수십 년간 불임 여성의 인공수정 시술에 자신의 정자나 엉뚱한 사람의 정자를 이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의사 면허를 박탈했다.

협회는 “그의 비윤리적 행위는 수십 년간 이어져 왔으며 실수나 사고가 아니라 고의로 저질러져 왔다”고 밝혔다. 바윈의 그릇된 행각은 시술을 받은 환자 가족들이 자녀들의 성장 과정에서 이상 현상을 발견하고 유전자 검사 등을 해서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잘못된 시술로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50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11명이 바윈의 정자로 시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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