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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01일(月)
대통령 암살 기도 혐의 해군 대위 수감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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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해군 청사 앞에서 국기를 펼쳐들고 항의하는 야권 지지자.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베네수엘라 야권 “고문에 의한 타살” 반발…정부, 진상규명 조사 착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암살 기도 혐의로 체포된 해군 대위가 수감 중 사망하자 야권이 고문에 의한 타살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엘 나시오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라파엘 아코스타 대위는 지난 28일 재판에 출두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9일 새벽에 사망했다.

아코스타 대위의 부인과 변호인은 고인이 피멍 등 고문의 흔적이 있는 가운데 휠체어를 타고 재판에 참석했으며 이를 본 판사가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명령했다고 주장했다.

아코스타는 지난 21일 마두로 대통령 암살 기도 혐의로 구금됐다.

야권은 반발했다.

임시 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동영상을 통해 아코스타의 죽음을 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하겠다고 맹세하며 군이 마두로 퇴진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아코스타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면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그러나 아코스타가 마두로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한 음모를 꾸민 군 장교들과 민간인 단체의 일원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번 사망 사건은 정부와 야권이 위기를 풀기 위한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가운데 일어나 협상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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