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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日 경제보복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09일(火)
OECD 경기선행지수, 韓 24개월째 하락… 日 ‘성장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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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최장 하락기록 경신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선행지수에서 한국이 2년 내리 하락세로 또 최장 기록을 경신한 반면, OECD 평균은 성장 ‘터닝 포인트’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을 노골화한 일본은 주요 7개국(G7) 중 전년 동기 대비 하락 폭이 가장 낮아 ‘성장 모멘텀’으로 평가받았다. 한·일 간 경제 전망이 더 극명히 대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OECD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경기선행지수(CLI)에서 한국은 전월 98.85에서 하락한 98.70을 기록하며 지난 2017년 5월(107.66) 이후 장장 24개월 하락세로 역대 최장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CLI는 향후 6∼9개월의 경기를 전망하는 지표로 각국의 제조업 경기지수, 재고지표, 주가지수, 장·단기 금리 차, 수출입물가비율 등을 통해 산출한다. CLI가 100 이상이면서 상승 추세면 경기 확장, 100 이하면서 하락 추세면 경기 하강 신호로 해석한다. 한국은 지난해 6월 99.98로 100 이하로 떨어진 이후 반등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국도 최근 하락 추세이긴 하지만,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장기적으로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평가됐다. OECD는 “향후 6개월 OECD 국가들의 성장 동력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에 경제 보복을 자행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5월 99.33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4포인트 떨어지며 G7 중 하락 폭이 가장 적었다. OECD는 일본의 5월 지수를 ‘완만한 성장 모멘텀’, 전체 경제 성장 전망은 ‘안정적인 성장 단계’라고 평가했다. 나 홀로 장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이 일본의 경제 보복 공세에 수출 감소 폭의 급격한 확대 등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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