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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09일(火)
온라인몰에 밀린 대형마트… 4년만에 매출 2000억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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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판매액 제자리
오프라인 유통시장 성장둔화


오프라인 유통업의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5월 대형마트 매출이 4년 만에 2000억 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온라인쇼핑에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이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대형마트 판매액은 2조6984억 원으로 통계청이 소매업태별 판매액 기준을 수정,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5년 이후 5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5년 5월 판매액(2조9038억 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054억 원이 빠졌다. 2016년 5월에는 2조7141억 원, 2017년 2조8064억 원, 지난해 2조7292억 원 등으로 지지부진한 성적을 보이다 지난해부터 극명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월에서 5월까지 누적 판매액도 하락 추세다. 2015년 1~5월 누적 판매액은 13조6579억 원인데, 올해 1~5월은 13조4105억 원이다.

백화점의 경우 5월 판매액이 2조6657억 원으로 2015년 5월 2조6647억 원, 2017년 5월 2조4675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편의점은 2015년 5월 1조4607억 원에서 2017년 5월 1조9144억 원, 올해 5월 2조2559억 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이 거래액 기준 2017년 5월 7조6217억 원, 올해 5월 11조2637억 원으로 4조 원 가까이 덩치를 키운 것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오프라인 유통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은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1대1로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온라인이 주요 유통업체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은 짐작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3개 산업의 5월 판매액 총합은 7조6200억 원인데, 온라인 총 거래액 11조2637억 원 중 오프라인과의 병행몰을 제외한 온라인몰 거래액은 7조6589억 원으로 이를 뛰어넘는다. 거래액 중 직매입은 매출로, 중개의 경우 수수료만 매출로 책정되는데 온라인몰은 중개 비중이 높은 업체가 많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mail 유현진 기자 / 경제산업부  유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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