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10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11일(木)
새내기 검사에 ‘검사 재킷’… 연수원생 55명이 첫 대상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일체감 vs 위화감 의견 분분

올해부터 국내에서 검사를 상징하는 ‘검사 재킷’이 처음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검사 재킷’을 입을 대상은 변호사시험을 통과하고 지난 5월 신규 검사로 임용돼 법무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55명의 새내기 검사다. 우선 법무연수원 내 강의와 토론 등 정식 교육과정은 물론 외부활동 등에 폭넓게 활용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디자인이나 착용 관련 지침 등 구체적인 사항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가족들이 직접 법복을 입혀 주는 전통이 있지만, 배치 이후 공판검사가 입는 법복을 제외하면 검사를 위한 복장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마저 변호사 단체에서는 “법정에서 검사 법복에 심리적 압박이나 위압감을 느끼기 때문에 벗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검찰은 ‘검사 재킷’ 도입 이유를 하루 종일 정장 차림으로 수업에 임하는 교육생들의 복장을 좀 더 편하게 해주고, 교수진과 옷차림을 구별되게 하려는 목적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직체 일원으로 상명하복(上命下服)을 중요하게 여기는 검찰 문화로 볼 때 ‘검사 동일체’의 원칙을 복장에서부터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외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시각을 우려해서인지 검찰 관계자는 “복장 착용 의무는 없고 교육생들의 자율적 판단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 재킷을 입을지 말지는 교육생들이 전적으로 알아서 판단할 뿐이고, 강제나 의무 규정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검사 재킷’ 도입에 대한 검찰 내부와 법조계 반응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호응도가 좋으면 조직 일체감을 위해 일반 검사들도 폭넓게 입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반응도 있다. 반면에 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과거 대검 중수부 시절 소속 직원들끼리 ‘중수부 점퍼’를 따로 만들어 입었을 때 이른바 ‘잘나가는 검사’들끼리만 옷을 맞춰 입는 것을 두고 조직 내 위화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mail 이희권 기자 / 사회부  이희권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독]“황운하가 무리한 수사” 당시 수사팀 ‘제보’
▶ 40대 소방관 10대에 폭행당해 숨져…용의자 2명 체포
▶ “김건모에 성폭행” 고소… 金측 “사실무근”
▶ 침체 진도경제 끌어올리는 ‘송가인 효과’
▶ 이석기·조국 우상화(偶像化)하기에 이른 세력의 위험한 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조국 ‘진퇴양난’… 감찰무마 떠안을..
‘소환불응’ 전광훈 출국금지…체포영..
어떤 대책도 역효과 … 아파트 ‘부르는..
文대통령, U2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
검찰 ‘유재수 의혹’ 관련 김경수 경남..
topnew_title
topnews_photo 2017년말 김기현 수사때 황운하청장이 교체한 경찰 檢에 “수사 비정상” 폭로 檢, 제보수사관 조사 방침 ‘하명수사’ 의혹 키맨 가능성20..
ㄴ ‘김기현 첩보’ 수사팀 전원 소환 불응… 檢 체포영장 검토
ㄴ 황운하, ‘文과 인연’ 강조한 책으로 정치행보 가속도
“방탄소년단,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법률검토”
전광훈 “하나님 까불면 죽어”…이번엔 ‘신성모독’ ..
40대 소방관 10대에 폭행당해 숨져…용의자 2명 체..
line
special news JYP “과도한 촬영에 지효 부상…반복시 법적조치..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지효(본명 박지효·22)가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에 밀려 다친 것을 두고 소속사 ..

line
권력비리 의혹 사건마다 백원우·김경수 빠짐없이 등..
“김건모에 성폭행” 고소… 金측 “사실무근”
침체 진도경제 끌어올리는 ‘송가인 효과’
photo_news
‘기생충’ 골든글로브상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photo_news
낸시랭 “왕진진 때문에 빚 9억…남자 트라우마..
line
[지식카페]
illust
세자땐 “아뢰겠다” 王돼선 “추후결정”… 우유부단 탓 국력 쇠..
[Science]
illust
몸안에 투입시켜 癌진단… 암세포로 다가가 약물·열 방출해 치..
topnew_title
number 조국 ‘진퇴양난’… 감찰무마 떠안을까 윗선에..
‘소환불응’ 전광훈 출국금지…체포영장 등 임..
어떤 대책도 역효과 … 아파트 ‘부르는 게 값..
文대통령, U2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
hot_photo
강용석 변호사 “가수 김건모 성폭..
hot_photo
1억짜리 바나나 예술작품 꿀꺽…..
hot_photo
‘박항서호’ 동계전지훈련 위해 통..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