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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글로벌 최전선을 가다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12일(金)
“AI 활용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 진단기술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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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硏 생명과학 부문 부사장

IBM은 생명과학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요크타운에 위치한 중앙연구소 T J 왓슨 리서치센터에서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신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는 비싼 입원검사 등이 필수라서 서민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제이 로이유루 연구 담당 부사장에게 물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기계학습을 활용한다고 들었다. 뇌척수액을 추출해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축적 여부를 판단하던 비싸고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간편한 혈액검사로 대체한다니 대단하다. 언제쯤 환자들이 실제 혜택을 볼 수 있을까.

“우린 긴 과학적 여정의 출발점에 있다. IBM은 새로운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 단백질·DNA 등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내는 지표) 테스트를 만드는 데 AI를 이용하고 있다.”

-가장 이른 시간 내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을 소개해 달라.

“‘정밀 동류집단(Precision Cohort)’은 기계학습으로 다양한 환자 속성을 파악한 후 유사성 분석을 통해 형성된 집단이다. 만성질환 환자의 진료에 큰 도움이 된다. 환자의 질병 진행은 다 다르다. 질병 경과를 상시 점검할 수 없기에 어떤 질병 단계를 지나쳐 버리기 일쑤다. 제약회사의 임상 연구가 실패하는 이유는, 연구하는 치료 단계에 맞지 않는 환자를 모집하기 때문이다. 더 적합한 환자를 모으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초기 연구단계인 프로젝트도 있나.

“암 면역요법(사진)은 30%의 환자에게만 효과를 보인다. 어떤 환자가 암 면역요법의 효력을 볼 수 있을까. 우리는 면역 체계를 살피다가 킬러 T세포가 암세포를 발견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인체 백혈구 항원(HLA)을 가진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암 면역요법에 더 잘 반응한다. 이 연구는 임상의가 어떤 환자가 암 면역요법에 잘 맞을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뉴욕)=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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