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1.26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15일(月)
日 ‘보이지 않는 보복’ 할까… 시름 깊은 농식품업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파프리카 등 짭짤하던 對日수출
통관 지연 등 비관세장벽 강화땐
농가 생산·판로 악영향 줄 우려


일본의 경제보복이 제조업뿐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국산 농수산물이 보복 대상에 포함될지를 놓고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한류(韓流) 영향으로 농식품 수출 비중이 매년 확대되는 추세였지만 일본의 보복조치가 가시화되면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된다.

15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대일(對日) 농식품 수출 점검 회의’를 열고, 일본의 산업 소재 수출 통제에 따른 농식품 분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당시 “국내 농식품 수출에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측이 경제보복 조치 이후 처음 성사된 한·일 양자 실무협의에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나타낸 뒤엔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본의 보복조치가 전방위로 취해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현지의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무소 및 국내 농수산식품 분야 수출 업체들을 통해 일본 측의 태도를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농식품 수출에는 이상이 없지만 ‘보이지 않는 조치’들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언급했다. 보이지 않는 조치란 통관 등 수출 절차를 지연시키는 등 한국 농수산물에 대한 비관세 장벽을 높이는 것을 뜻한다.

올해 상반기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2억73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대일 농식품수출액은 6억9000만 달러(전년 대비 2.7% 증가)를 차지했다. 파프리카(사진), 토마토, 김치 등이 주로 수출되고 있다. 정부는 당장 비관세장벽 강화 조치로 수출에 차질이 발생해도 농가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산 토마토, 김치 등은 전체 생산에서 수출 비중이 크지 않아 단기간에 농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현재 수출 호조세가 꺾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걱정거리다. 농식품 수출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세계무역기구(WTO)가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금수조치에 대해 손을 들어준 것에 지속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며 “비관세장벽 강화를 통해 농수산식품 분야 수출에 대해서도 보복조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mail 박정민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박정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연애·성관계·결혼·출산 모두 거부”…‘4B운동’ 확산
▶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6년여만에 공개활동
▶ “과녁에 여교사 세우고 활 쏜 교감, 평교사 강등 정당”
▶ 톱배우 2명 ‘불륜설’에 발칵…“경솔한 행동 반성”
▶ [속보]설날 동해 펜션서 ‘펑’ 가스폭발…투숙객 4명 사망..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김세영, 게인브리지 3R 3타 차 3위..
서울 장충동 호텔에서 불…투숙객 약..
터키 동부 지진 사망자 29명·부상자 1..
“끼가 있다” 위안부 피해자 모독 교수..
한국인 비하 방송 日간사이TV ‘방송윤..
“연애·성관계·결혼·출산 모두 거부”…‘4B운동’ ..
topnews_photo “데이트 폭력, 여성에 쏠린 육아 부담과 경력 단절, 존속 살해에 관한 뉴스를 접하면서 ‘안정을 위해 남자와 산다’는 말은 모순이라고 생각..
mark“과녁에 여교사 세우고 활 쏜 교감, 평교사 강등 정당”
mark톱배우 2명 ‘불륜설’에 발칵…“경솔한 행동 반성”
‘우한 폐렴’ 사망자 54명… 에이즈약 시험치료
공익보다 긴 공군 현역 복무기간 줄인다…22→21개..
손흥민, 2경기 연속골로 시즌 12호골…팀은 또 1-1..
line
special news 진중권 “민주당, 툭하면 노무현 팔아먹어…정작..
“당시 대통령 씹는 게 국민스포츠…지지자 대다수도 즐겨”“열린우리당은 대통령 탈당 요구…실제로 대통..

line
“베이조스 불륜 들통은 애인이 오빠한테 보낸 문자..
9명사상 동해 폭발사고 ‘人災’…소방점검때 업주 내..
김경희, 남편 장성택 처형 6년여만에 공개활동
photo_news
급(級)이 다른 진행…김성주는 탁월하다
photo_news
‘남산의 부장들’, 개봉 닷새 만에 200만 관객 ..
line
[골프와 나]
illust
280m 펑펑… 연습장 그물망 넘겼던 ‘안양 타이거 우즈’
[Review]
illust
“당신이 검사냐” 항의한 ‘강골’… 52세 삼성 스마트폰 수장
topnew_title
number 김세영, 게인브리지 3R 3타 차 3위…역전 우..
서울 장충동 호텔에서 불…투숙객 약 600명..
터키 동부 지진 사망자 29명·부상자 1466명으..
“끼가 있다” 위안부 피해자 모독 교수 항소심..
hot_photo
송지아, 뷰티 크리에이터 변신 성..
hot_photo
묘한 시선으로 유희석 바라보는..
hot_photo
산채로 쓰레기봉투에 담긴 강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