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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17일(水)
닉슨, 아폴로11호 실패시 “인류위한 희생” 연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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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1969년 아폴로 11호 발사 당시 미국 백악관에 있었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귀환 실패에 대비해 준비해 둔 연설 내용이 공개됐다. 16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닉슨 전 대통령은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 ‘이글’에서 내려 달 표면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지구로 돌아오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윌리엄 새파이어 연설비서관에게 연설문을 쓰도록 지시했다. ‘달 재앙의 경우에’라는 제목의 이 연설문은 만일의 사태가 났을 경우 암스트롱과 올드린의 미망인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으로 써졌다. 연설문에는 “이 용감한 남성들,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구조의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자신들의 희생 속에서 인류를 위한 희망이 움트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정유정·박준우 기자 utoori@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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