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0.2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17일(水)
효열비 세우고 친구에게 신장 기증 결심까지…가수 현숙의 인생 스토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가수 현숙의 인생스토리가 공개된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정말로’,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 등 히트곡을 부르고, 국내 최초 효열비를 세운 효녀가수 현숙이 출연한다.

현숙이 ‘효녀가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건 한 방송국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였다. 치매 아버님을 모시고 오랜 지병으로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현숙의 모습이 전 국민의 마음을 울린 것이다.
그는 ‘사랑하는 영자씨’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다시 한 번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지만, 방송 후 3개월 뒤 현숙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아버지가 ‘어머니 잘 모시라’고 ‘사랑하는 영자씨’를 선물로 주신 것 같다”던 현숙은 그 후 국가에서 훈장을 받고 효열비를 세운 국내 최초 연예인이 됐다.

투병 중이던 어머니마저 돌아가신 뒤 홀로 남은 현숙은 지인을 통해 한 남성을 소개받기도 했다. 현숙이 “왜 나를 만나고 싶었냐”고 물었더니 그 남성이 “현숙 씨라면 저희 어머니를 잘 모실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현숙은 ‘간병인을 구하지 왜 나를 만나’나 싶어 연락을 받지 않고 이불을 뒤집어 쓴 채 펑펑 울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전에 홀로 있는 딸을 걱정하셨던 것과 달리, 현숙은 주변 동료와 나누며 사는 삶을 지내고 있다. 라디오 DJ로 유명한 김혜영과는 절친한 사이다. 방송국에서 오며가며 인연을 맺은 뒤 어느덧 26년지기가 된 두 사람은 텃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를 먹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1997년 사구체신우염 투병 중이던 김혜영에게 현숙은 자신의 신장을 기꺼이 내주겠다는 결심까지 했다. 다행히 기적처럼 김혜영이 건강이 좋아졌고, 둘 사이는 더 애틋해져 현재까지 친자매처럼 지내고 있다.
한편 현숙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5000만 원 상당의 목욕차 17대를 요양원에 기증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요양원 어머님들을 직접 목욕시켜드리고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행복하다는 현숙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mail 안진용 기자 / 문화부  안진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정경심 조사 사실상 마무리…검찰, ‘뇌종양 진단’ 신병처리..
▶ 문재인 하산 길, 박근혜보다 험난하다
▶ 초등생이 자택서 “힘들다” 유서 남긴 채 숨진 채 발견
▶ 짧은가을 마감한 류현진, 뜨거운 겨울을 만난다
▶ 하늘에선 8년차 女승무원, 땅에선 ‘몸짱’ 스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일본 경찰이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는 의식을 앞두고 최고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이번 행사에 초청된 세계 170여..
mark정경심 조사 사실상 마무리…검찰, ‘뇌종양 진단’ 신병처리 신중..
mark하늘에선 8년차 女승무원, 땅에선 ‘몸짱’ 스타
[속보]검찰, 정경심 교수 영장…사모펀드·부정입학..
초등생이 자택서 “힘들다” 유서 남긴 채 숨진 채 발..
文 국정지지도, 3.6%p 반등한 45.0%…“중도층 재결..
line
special news 짧은가을 마감한 류현진, 뜨거운 겨울을 만난다
아시아 선수 최초 MLB 평균자책점 1위 ‘기염’LA다저스와 6년총액 425억원 계약 종료…FA시장서 ‘잭팟’코..

line
법원 “손은 성적 수치심 일으키는 신체 부위 아냐”
오늘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겨울철 미세..
성인 63% “나도 유튜버 되고 싶다”…기대소득 월 ..
photo_news
유니클로, ‘위안부 모독 논란’ 광고 전면 중단
photo_news
윤김지영 교수 “설리가 악플 때문에? 본질은 여..
line
[Review]
illust
‘여권 쇄신론’ 불 지핀 정성호… ‘빌보드 200’ 1위 슈퍼엠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나 같아”… 중년의 가슴을 흠뻑 적시..
topnew_title
number ‘가정불화’ 아내에 흉기 난동…60대 남편은 ..
‘생일 자축’ 대니엘 강, 뷰익 LPGA 상하이 2..
문재인 하산 길, 박근혜보다 험난하다
억지는 여자들 특권?…서울대 외국어수업 교..
hot_photo
대학교서 ‘종이상자’ 머리에 쓰고..
hot_photo
배우 채민서, 4번째 음주운전…역..
hot_photo
주민 밤길 지켜주는 파출소의 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