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0.2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18일(木)
출연료 7억·시청률 3%…“‘오늘밤 김제동’ 폐지, 경제논리 따른 것”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정권 특혜·고액 강연료 논란속
KBS 9월프로그램 개편때 하차
KBS, 적자폭 커 비상경영체제


“이념 논쟁이 아니라 합리적인 경제 논리입니다.”

9월 초 가을 개편에 맞춰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는 KBS 1TV ‘오늘밤 김제동’(사진)의 폐지가 결정된 것에 대해 KBS의 한 관계자는 17일 문화일보에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9월 예능이 주 무대인 김제동이 시사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발탁된 것에 대해 현 정권과 코드가 맞는 김제동에게 특혜를 부여한 것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그동안 고액 출연료 및 강연료 등의 논란에 휩싸였던 김제동의 하차에 대해 이 관계자는 “누적 적자가 불어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앞둔 KBS가 연간 7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줘야 하는 김제동이 진행하며 불과 3% 안팎의 시청률이 나오는 ‘오늘밤 김제동’을 폐지하는 것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졌을 때도 당연한 결정”이라며 “1년 간 프로그램이 지속됐지만 결국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KBS는 최근 적자 폭이 확대되자 ‘KBS 비상경영계획 2019’을 통해 체질 개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비가 높은 드라마의 방송 시간을 줄이고, 광고 판매가 저조한 몇몇 교양 및 시사 프로그램을 없애거나 통·폐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히 진행자의 출연료가 높아 제작비 부담이 큰 ‘오늘밤 김제동’의 유지 여부에 대해 KBS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와 관련해 KBS 공영노조는 “KBS가 양승동 사장 체제 이후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팎의 여론이 악화되자 할 수 없이 물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 내용에서도 김제동이 특별한 역할을 하는 것 같지가 않았고 시청률도 3% 안팎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보아 실패한 시도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김제동 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에 합당하지 않게 편파적이며 고액 출연료를 받는 외부 MC들부터 즉각 교체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KBS의 비상경영체제는 향후 MBC, SBS 등 지상파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달 27일 공표한 ‘2018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보면 KBS는 지난해 5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도 적자가 예상되고, MBC 역시 2017년 565억 원, 지난해 1237억 원의 영업손실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적자가 불가피하다. 지난해 지상파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낸 SBS 역시 영업이익률이 크게 떨어진 데다, 올해는 주요 시간대 편성된 드라마의 시청률이 창사 최저 수준인 1%대를 기록하는 등 침체기를 겪고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mail 안진용 기자 / 문화부  안진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정경심 조사 사실상 마무리…검찰, ‘뇌종양 진단’ 신병처리..
▶ 문재인 하산 길, 박근혜보다 험난하다
▶ 민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공개 검토… 사실상 컷오..
▶ 1호선 오류동역서 여고생 급행열차 치여 숨져
▶ 하늘에선 8년차 女승무원, 땅에선 ‘몸짱’ 스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日 경찰, 일왕 즉위 선포 의식 앞두고 최고 경..
topnews_photo 일본 경찰이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는 의식을 앞두고 최고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이번 행사에 초청된 세계 170여..
mark민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공개 검토… 사실상 컷오프
mark1호선 오류동역서 여고생 급행열차 치여 숨져
文 국정지지도, 3.6%p 반등한 45.0%…“중도층 재결..
법원 “손은 성적 수치심 일으키는 신체 부위 아냐”
정경심 조사 사실상 마무리…검찰, ‘뇌종양 진단’ 신..
line
special news 짧은가을 마감한 류현진, 뜨거운 겨울을 만난다
아시아 선수 최초 MLB 평균자책점 1위 ‘기염’LA다저스와 6년총액 425억원 계약 종료…FA시장서 ‘잭팟’코..

line
오늘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겨울철 미세..
성인 63% “나도 유튜버 되고 싶다”…기대소득 월 ..
‘가정불화’ 아내에 흉기 난동…60대 남편은 추락 사..
photo_news
유니클로, ‘위안부 모독 논란’ 광고 전면 중단
photo_news
윤김지영 교수 “설리가 악플 때문에? 본질은 여..
line
[Review]
illust
‘여권 쇄신론’ 불 지핀 정성호… ‘빌보드 200’ 1위 슈퍼엠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나 같아”… 중년의 가슴을 흠뻑 적시..
topnew_title
number ‘생일 자축’ 대니엘 강, 뷰익 LPGA 상하이 2..
문재인 하산 길, 박근혜보다 험난하다
억지는 여자들 특권?…서울대 외국어수업 교..
토머스, 2년 만에 더 CJ컵 패권 탈환…대니..
hot_photo
대학교서 ‘종이상자’ 머리에 쓰고..
hot_photo
배우 채민서, 4번째 음주운전…역..
hot_photo
주민 밤길 지켜주는 파출소의 선..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