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1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금융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22일(月)
금리 빙하기·경기침체… 부동자금, 채권에 몰린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금리 추가 인하 전망 우세속
경제하강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채권형 펀드에 순유입세 지속
金 가격 2014년 3월이후 최고
주식형 펀드 올 들어 5兆 빠져
기업 자금 조달 악순환 가능성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시중 부동자금이 꿈틀대고 있다. 유동성 확대 국면에도 불구, 경기 하강 우려로 인해 시장의 관심은 국내 증시보다는 상대적 안전 자산인 채권 쪽에 더 쏠리고 있다.

22일 금융업계에서는 한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이 금리 인하나 인상을 일회성으로 한 적이 없는 데다, 한은과 정부뿐 아니라 안팎에서 경제 하강 우려가 큰 까닭이다.

노무라,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즈, 소시에테제네랄(SG), JP모건 등 해외 투자은행(IB)들도 한은의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당장 시중 은행의 금리가 낮아지면서 시중에는 유동자금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부동자금의 규모는 지난 5월 말 현재 965조 원에 달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MMF의 설정액은 17일 현재 120조1801억 원으로, 지난해 8월 말 120조7620억 원을 기록한 뒤 11개월 만에 다시 120조 원을 돌파했다.

이들 자금의 향방 중 최근 가장 주목되는 투자처는 채권이다.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 채권 가격은 오른다. 최근 채권형 펀드에서는 순유입세가 지속하고 있다. 18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에는 639억 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11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로 그동안 1조1335억 원이 들어왔다. 같은 날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00억 원이 순유출됐다. 올해 들어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8조8000억 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가 5조 원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이처럼 예금에서 빠진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지 않는 것은 국내 경기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 실적이 좋지 않은 탓에 증시에 자금이 말라가고, 기업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동성 확대 국면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와 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는 점 역시 경기 하강 우려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19일 금 가격은 g당 5만4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금 시장이 열린 201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완화 정책을 펴더라도 당분간 달러는 약세로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한동안 달러 강세(원화 약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세영 기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부 / 차장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 “비서가 여자라서” 故박원순 의혹에 ‘펜스룰’ 등장
▶ 가세연, 박원순 빈소 근처서 유튜브 방송…장례위 “경악”
▶ 채팅앱으로 만난 15세 중학생 5년 동안 성폭행
▶ 마스크 착용 요구했다 폭행당한 버스기사 결국 숨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강간 아니다” 딸 말바꿨지만…‘성..
시신서 금니 빼낸 장례지도사 징역 1..
대선급 재보선에 야권 들썩…잠룡 조..
심장·뇌부터 피부까지…코로나19, 몸..
10대 돌풍 김주형, 최연소·최단기간 우..
“비서가 여자라서” 故박원순 의혹에 ‘펜스룰’ ..
topnews_photo 전문가 “‘결국 여자가 문제’라는 논리 불과…본질은 권력자 견제·비판기구 부재”“안희정과 박원순의 공통점은 여자 비서다. 여성의 일관..
mark“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mark가세연, 박원순 빈소 근처서 유튜브 방송…장례위 “경악”
채팅앱으로 만난 15세 중학생 5년 동안 성폭행
“박원순 서울특별시葬 반대” 국민청원, 이틀만에 5..
통합, 박원순 ‘미투 의혹’ 경찰청장 청문회서 짚는다
line
special news 한서희, 집행유예 기간에 또 마약…실형 기로
그룹 ‘빅뱅’ 탑(최승현)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인 한서희가 최근 마약류 양성 반응 판..

line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 안주현씨 구속영..
[속보]신규확진 44명 수도권·광주 집중…지역·해외..
1주택자 종부세율도 0.1~0.3%p 오른다
photo_news
‘기록의 사나이’ 메시, 라리가 역대 첫 20-20클..
photo_news
아내 카드한도 줄인게 월 6천만원… “돈 바닥나..
line
[M 인터뷰]
illust
“바둑엔 성별차 없고 실력차만… 女帝 아닌 皇帝 될래요”
[Review]
illust
‘부동산 이중성 뭇매’ 노영민… ‘진보 기회주의 비판’ 안치환
topnew_title
number “강간 아니다” 딸 말바꿨지만…‘성폭행’ 친부..
시신서 금니 빼낸 장례지도사 징역 10개월…..
대선급 재보선에 야권 들썩…잠룡 조기등판..
심장·뇌부터 피부까지…코로나19, 몸 전체 공..
hot_photo
왕기춘 “연애 감정 있었다…합의..
hot_photo
불타는 아파트서 떨어진 아이…..
hot_photo
신현준 측 “전 매니저 갑질 폭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