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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글로벌 최전선을 가다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23일(火)
法해석 넘어 판례추론 시험도 척척… AI변호사 ‘일취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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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대에서 열린 ‘국제법률인공지능학술대회(ICAIL)’의 세션 중간 휴식시간을 틈타 참석자들이 복도에 나와 톰슨로이터 등 리걸테크 기업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

- ⑥ 캐나다 국제법률인공지능학술대회 르포

컴퓨터법률학 최신연구 발표
AI변호사 경진대회로 대단원
대륙법계서 영미법계로 확대
‘2회 우승’ 韓인텔리콘은 시상

전문변호사 조력 못받는 계층
AI 법률서비스 확산 기대감


행사장 안내 간판.
‘인공지능(AI) 변호사’를 가르치는 전 세계 AI·법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에서 ‘제17회 국제법률인공지능학술대회(ICAIL)’가 열렸다. ‘AI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추앙받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특강, 법률AI경진대회(COLIEE) 등 이번 학회에도 흥미진진한 이벤트들이 즐비했다.

닷새간 행사장인 몬트리올대 사이버법학연구소 건물은 롤런드 보글 스탠퍼드대 로스쿨 컴퓨터공학·법학 공동연구팀 ‘코드엑스(CodeX)’ 학장,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와 협업 중인 캐나다 앨버타대 소속 원조 AI 학자인 랜디 괴벨 박사 등 유명 인사와 톰슨로이터를 비롯한 리걸테크 회사 관계자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온 연구자와 학생들, 취재진으로 성황을 이뤘다.

한국에서도 지난 5월 창설된 한국인공지능법학회(회장 이상용 충남대 교수) 소속 법대 교수들과 국내 리걸테크 선두 연구소 인텔리콘 임영익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 언론이 이 대회에 조직위원회의 정식 초청을 받아 취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를 유치한 몬트리올대 니콜라 베르메 사이버법학연구소 부소장은 “하루가 다르게 똑똑해지는 AI 법률가들이 이미 법조계에서 변호사·판사·검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지만, 앞으로 활동 범위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ICAIL은 오전·오후 각 세션별로 컴퓨터 법률학(computational law) 등 각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는 학술행사를 위주로, 다수의 워크숍과 교수·학생 개별지도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AI 변호사의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열렸다. 일본 사법시험(민법 1차) 문제를 출전 팀의 AI 알고리즘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지 경쟁하는 시합이다. 그동안 대륙법계 법률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됐지만 올해는 영미법계 판례 추론 시험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다. 올해 우승팀은 일본과 캐나다로, 이 시합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던 인텔리콘 연구소가 후원자 및 전 우승자 자격으로 시상했다. 인텔리콘은 2016, 2017년 연속 1등 상을 거머쥐어 한국 법률AI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시상자로 나선 임영익 대표는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지 못하는 낮고 어두운 곳으로 AI 서비스가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전 세계 연구자들이 더욱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 몬트리올(캐나다) =

글·사진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

◇ICAIL = 국제법률인공지능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Law). 일명 ‘법률AI 올림픽’으로, 2년마다 도시를 바꿔가며 열리는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AI·법률 연구학자들의 정례학회. COLIEE = 법률AI경진대회(Competition on Legal Information Extraction/Entailment)의 약칭. ICAIL 마지막 날 전 세계에서 출전한 대학, 연구소, 로펌 등 법률AI 연구팀들이 자신이 개발한 AI 변호사의 실력을 겨루는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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