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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23일(火)
앞차 가까워지자 경고음… 연비도 ℓ당 14.5㎞로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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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뉴’ 타보니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경기 용인시 ‘더 카핑’에서 자사 SUV 중 가장 작은 ‘베뉴’(사진)를 출시하면서 1인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했다. 행사장부터 혼자 온 관객을 위한 영화관 콘셉트로 꾸몄다. 현대차는 베뉴에 대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남의 시선보다 자신의 만족을 중시하는 세대를 위한 차라고 소개했다.

이날 경기 용인∼여주 일대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에서 만난 베뉴는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취향에 적합한 차였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커서 소형차치고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전조등을 둘러싼 4각형 주간주행등에 불이 들어오면 장난꾸러기 아이의 인상으로 바뀐다. 완전 개인화는 아니지만, 외장 색상(10가지)과 지붕 색깔(3가지)을 조합해 총 21가지 선택지 중에 고를 수 있다(모던 트림). 동승석 글로브 박스 위에 수납공간을 마련한 센스도 돋보였다.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가운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 상향등 보조 시스템이 기본형인 스마트 트림부터 탑재됐다. FCA는 앞차와 가까워지자 확실하게 경고음을 울렸다. 특히 베뉴의 LKA는 차로 유지 보조(LFA·차로 가운데를 유지하며 자동 조향) 기능이 아닌데도 커브 구간에서 스스로 운전대를 돌릴 만큼 똑똑했다. ‘스마트 센스 패키지(39만 원)’를 선택하면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충돌 경고 시스템도 추가된다. 자동 에어컨(플럭스 트림 기본적용)에는 공기청정 모드도 포함돼 있다.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에 무단변속기(IVT)를 결합한 베뉴는 차급을 고려하면 주행성능도 만족할 만했다. 교통상황 탓에 더 달려보진 못했지만, 시속 140㎞까지는 쉽게 가속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동승한 타사 기자와 교대하며 총 164㎞를 달린 결과, 연비도 ℓ당 14.5㎞로 뛰어났다. 공인 복합연비 13.3㎞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다만 1인 레저생활용 SUV를 표방한 만큼, 뒷좌석 공간은 반려동물 태우기에나 적합한 크기다. 터치식 8인치 내비게이션(옵션)은 위치가 애매해 운전석에서 보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용인 =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mail 김성훈 기자 / 산업부 / 차장 김성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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