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21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방송·연예
[문화]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23일(火)
[단독] 석면제거 공사까지…박수홍이 18년째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 “내가 더 힐링받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최근 애신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한 박수홍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애신아동복지센터 제공
동두천 애신원 석면제거 공사 지원 등 뒤늦게 알려져

방송 프로그램서 첫 인연맺어
해마다 2,3차례씩 방문·후원
최근엔 즉석 치킨트럭 끌고가

“사회나간 애들 인사오면 뭉클
갈때마다 내가 더 힐링 얻고 와”


“그 어린아이들이 어느덧 사회인이 됐어요.” 방송인 박수홍이 경기 동두천시 소재 애신아동복지센터(애신원)의 석면제거 공사를 후원하는 등 조용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가 애신원과 인연을 맺은 지도 어느덧 18년째다.

박수홍은 최근 절친한 동료인 개그맨 손헌수, 배우 최대성 등과 함께 애신원에 다녀왔다. 지원 물품 외에도 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아이들의 몸보신을 위해 즉석에서 치킨을 튀겨주는 치킨 트럭도 끌고 갔다. 이 소식은 애신원 측이 얼마 전 그들이 다녀간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조금씩 알려졌다.

박수홍은 “18년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애신원을 방문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만났던 꼬마 아이들이 어느덧 자라서 사회인이 됐다”며 “아직도 애신원과 연락을 주고받는 아이들이 많은데, 제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부러 찾아와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뭉클하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지난겨울을 앞두고는 애신원 건물 전체 석면제거 공사를 지원했다. 어린이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석면 건물은 화재 시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부끄럽다”며 말하기를 꺼렸다. 22일 애신원의 문태인 사무국장은 “건물 천장이 석면으로 돼 있었는데 박수홍이 이를 전체 철거하고 공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다”며 “박수홍은 2002년 이후 매년 2, 3차례씩 이곳을 찾는데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다 외우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선행의 진정성은 기부의 크기보다는 봉사의 기간에서 나온다. 특히 대외적 이미지 때문에 보여주기식 선행을 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 연예인들이 드러내지 않고 오랜 선행을 이어오는 건 진심 없이는 불가능하다. 박수홍은 몇 해 전에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6세 남자아이를 돕기 위해 후원금을 내고, 동료 연예인들의 동참을 권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숱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지만, 방송국 카메라를 이끌고 이곳을 찾은 적은 없다.

박수홍은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애신원을 도운 이유를 묻는 말에 “내가 그들을 돕는다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애신원에 갈 때마다 내가 아이들을 보며 힐링을 얻고 있다. 내가 더 고마운데 굳이 그걸 알릴 이유가 뭐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박수홍은 현재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SBS ‘미운우리새끼’를 비롯해 MBN ‘동치미’,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mail 안진용 기자 / 문화부  안진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20대 임신여성 개떼 공격으로 숨져…사냥개 93마리 수사
▶ ‘국민 할매’ 김태원 “패혈증 재발로 생사 고비”
▶ ‘男아나운서는 보조’ KBS 첫 메인 앵커에 이소정 기자
▶ 인천 아파트서 일가족 등 4명 숨진 채 발견…유서엔 ‘생활..
▶ 文정부 외교·안보 플랫폼, ‘韓美동맹 → 中’으로 교체 기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프랑스서 개 데리고 숲 산책하다 참변프랑스에서 임신 여성이 자신의 개를 데리고 숲을 산책하다가 사냥개들의 공격에 목숨을 잃는 일이..
mark文정부 외교·안보 플랫폼, ‘韓美동맹 → 中’으로 교체 기류 뚜렷
mark“박항서가 있어 여기까지”…베트남 축구 팬들, 아낌없는 박수
‘男아나운서는 보조’ KBS 첫 메인 앵커에 이소정 기..
‘풍찬노숙’ 황교안, 단식 첫날 靑 불허에 부랴부랴 ..
인천 아파트서 일가족 등 4명 숨진 채 발견…유서엔..
line
special news ‘국민 할매’ 김태원 “패혈증 재발로 생사 고비”
TV조선은 20일 밤 10시 방송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그룹 부활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출연해..

line
경제학 신조류 ‘Netat(네 탓) 학파’
에스퍼 美국방 “주한미군 감축 예측은 않겠다”
韓 초미세먼지 32%가 中에서… 中, 첫 책임 시인
photo_news
김건모, 13세 연하와 결혼 갑자기 내년 5월로 ..
photo_news
‘아침마당’도 뒤집어놓은 유산슬…시청률 10%..
line
[지식카페]
illust
고통·기쁨 심지어 사랑도…‘뇌 속 화학물질’의 소통 결과
[Global Focus]
illust
美 ‘자국우선주의’로 중남미 발빼는 사이, 中 2700억달러 쏟아..
topnew_title
number 독일 바이체커 前대통령 아들, 강연중 흉기..
최후의 수십명, 부상·저체온증속 필사의 탈출..
‘철도대란’ 현실화… 출퇴근 직장인·상경 수..
지방세 138억 체납한 오문철… 3년째 체납액..
hot_photo
2019 슈퍼모델 대상에 장원진
hot_photo
서효림, 김수미 아들과 내달 결혼..
hot_photo
‘회당 2000만원’ 송가인 수익금 방..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