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1.25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24일(水)
러시아 “기기 오작동… 영공침범 의도 없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볼턴 - 정경두 회동 존 볼턴(왼쪽)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방한 이틀째인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면담에 앞서 손을 마주 잡고 웃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초치 러 武官 유감표명
“즉각 조사착수… 조치 취할 것”

中 “국제법상 비행 자유 있다”
日 “독도는 우리의 영토” 망발
美 “韓·日의 대응을 지지한다”


러시아의 조기경보통제기가 사상 최초로 독도 영공을 침범한 사태와 관련, 러시아 측은 “의도를 갖고 (영공에) 침범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밝혔다.

윤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차석 무관이 전날 국방부 정책기획관에게 “러시아 국방부가 즉각적으로 조사에 착수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러시아 차석 무관은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측이 가진 영공 침범 시간, 위치 좌표, 캡처 사진 등을 전달해주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이번 비행은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중국과의 연합 비행 훈련이었다”면서 “최초에 계획된 경로였다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러시아는 국제법은 물론 한국 국내법도 존중한다”면서 “의도를 갖고 침범한 것은 아니다. 동일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과 러시아가 공군 간 회의체 등 긴급협력 체계를 발전하길 바란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다만 세르게이 코빌랴슈 러시아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이날 동영상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며 “러시아 공군과 중국 공군이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했지만, 한국의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NHK방송에 따르면 코빌랴슈 사령관은 “경고사격을 한 한국 공군 조종사들의 행동은 공중 난동”이라고까지 했다. 중국도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고, 국제법에 따라 각국은 비행의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대응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들의 논평 요청에 “미 국방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동맹국인 한국·일본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도를 명확히 한국의 영토로 표현하지 않아 독도 영유권 분쟁의 소지를 남겼다는 분석이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이므로 영공 침범을 한 러시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대응할 일”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장관 명의로 러시아 영공 침범, 일본 독도 주장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안보 위기 시 소집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지 않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이틀째 침묵을 지켰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시·도지사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미·중 무역분쟁 갈등과 일본의 수출 규제로 주력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모두 힘을 합쳐야 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제 상황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유민환·박준우 기자 yoogiza@munhwa.com
e-mail 유민환 기자 / 정치부  유민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중·러, 6·25후 첫 합동훈련… 금간 한·미·일 안보축 틈 노렸다
▶ 중국軍 “미국이 글로벌 안정성 침해”
▶ 中 6척 vs 韓·美·日 7척…동북아 航母경쟁
▶ 러 “영공침범 없었다… 오히려 한국 조종사가 위협”
▶ “기기 오작동” vs “침범 아냐”…러시아 공식입장 논란
[ 많이 본 기사 ]
▶ “설 명절 맞아 아들 가족 온다고 아궁이에 불 지폈는데…..
▶ “과녁에 여교사 세우고 활 쏜 교감, 평교사 강등 정당”
▶ 톱배우 2명 ‘불륜설’에 발칵…“경솔한 행동 반성”
▶ 오세정 서울대 총장 직권으로 교수 복직 조국 직위해제 검..
▶ ‘서울중앙지검 첫 여성 차장’ 이노공 지청장 사직서 제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우크라 대사 쫓아내’ 트럼프 녹음 ..
사람도 조직도 변한 검찰…‘현재진행..
北 개별관광, 돼지열병에 달렸다?…유..
“북 ‘핵탄두 운반’ 장거리 탄도미사일..
“매물 늘고 집값 떨어질까”…설 이후..
topnew_title
topnews_photo “이낙연, 바람 잡아…임종석, ‘조국 사태’ 보고 도망”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5일 ‘총선 불출마’ 등 정계 은퇴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mark톱배우 2명 ‘불륜설’에 발칵…“경솔한 행동 반성”
mark오세정 서울대 총장 직권으로 교수 복직 조국 직위해제 검토
“과녁에 여교사 세우고 활 쏜 교감, 평교사 강등 정..
“설 명절 맞아 아들 가족 온다고 아궁이에 불 지폈..
최고의 금의환향용 차는…국산은 ‘그랜저’, 수입은..
line
special news 투수 카이클, 휴스턴 사인 훔치기 사과…선수로..
“룰 지키지 않았던 것 사실…개인적으로 사과”“사건 부풀려진 것도 있어…모든 경기서 사인 훔친 건 아니..

line
‘우한 폐렴’ 中의료진 첫 사망…두살배기 확진자도..
‘스타워즈’ 현실로?…육·해군도 우주전력 확보한다
한국당 “마냥 웃을 수 없는 설…文정권 ‘폭정’ 맞서..
photo_news
“김광현, 2020시즌 10승10패 예상” 팬그래프닷..
photo_news
‘미스터트롯’, 4회 만에 ‘미스트롯’ 넘었다…종..
line
[골프와 나]
illust
280m 펑펑… 연습장 그물망 넘겼던 ‘안양 타이거 우즈’
[Review]
illust
“당신이 검사냐” 항의한 ‘강골’… 52세 삼성 스마트폰 수장
topnew_title
number ‘우크라 대사 쫓아내’ 트럼프 녹음 공개…하..
사람도 조직도 변한 검찰…‘현재진행형’ 수사..
北 개별관광, 돼지열병에 달렸다?…유엔사 ..
“북 ‘핵탄두 운반’ 장거리 탄도미사일 구축시..
hot_photo
송지아, 뷰티 크리에이터 변신 성..
hot_photo
묘한 시선으로 유희석 바라보는..
hot_photo
산채로 쓰레기봉투에 담긴 강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