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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상 만사-나라 밖 게재 일자 : 2019년 07월 24일(水)
쿠바 美외교관 ‘음파공격’ 의혹… 美연구진 “의학적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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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쿠바에 머물던 미국 외교관과 가족들이 두통, 어지럼증, 청력 손상 등을 비롯한 이상 증상을 호소한 가운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이 이상 증상을 보인 40명의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를 발표했다. 2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구진은 다른 건강한 48명의 뇌와 비교해 이들의 뇌에 백질이 적었고 여러 미세한 구조적 차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래지니 버마 교수는 이러한 패턴이 지금까지 뇌 질환이나 부상에서 봐온 것들과는 달랐다면서 “진정한 의학적 미스터리”라고 말했다.

다만 연구진은 뇌의 변화를 초래한 원인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해 쿠바 주재 외교관들이 곤충 울음과 같은 소음을 들었다고 증언하면서 쿠바가 음파 무기로 공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바 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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