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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07일(水)
강원대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단과대 통합, 전공 경계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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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이상 학과 연계전공 운영
남북 경제협력 전문가 육성도


강원대(사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인재양성을 위해 단과대학 통합과 학과 간 경계를 허무는 유연한 학사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강원대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 디지털 헬스케어와 같은 첨단기술 발달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우선 올해 3월부터 △공과대학+문화예술대학(문화예술·공과대) △농업생명과학대학+평생학습중심학부(농업생명과학대) △인문사회과학대학+디자인스포츠대학(인문사회·디자인스포츠대)을 연계해 각각 통합 단과대학으로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서로의 학문적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미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융합가상학과는 기존 전공 교육 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모듈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전공의 도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2개 이상의 학과를 연계해 융·복합 학문 분야를 탐구하는 연계전공 제도는 농업전문경영연계전공, 동아시아학연계전공 등 17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1년간 학습 탐색 후 희망전공을 선택하는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에게 입학 후 적성에 맞는 전공을 주도적으로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춘천캠퍼스는 128명, 삼척캠퍼스는 74명을 각각 선발했다.

강원대는 지역 거점 국립대라는 특성을 살려 ‘통일 한국의 중심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 교류협력을 이끌 통일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일반대학원에 평화학과를 개설하고 춘천시와 함께 남북 경제협력 전문가 육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특수한 여건에서 다양한 학문 수요자가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탄력적 수업방식을 도입해 군인, 교사, 공무원 등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으로 강원대는 올해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4년 연속 최우수대학, 통일교육 선도대학, 핵심연구지원센터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학생들이 하나의 전공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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