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14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팩트체크 게재 일자 : 2019년 08월 07일(水)
[팩트체크]스트레스 많은 월요일밤, 살인범죄 가장 많았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형사정책연구원 통계 분석

가족·지인 사이 발생 많은
‘폭력’은 주말에 사건 집중


살인 범죄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요일은 월요일, 시간대는 밤 9시∼12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 범죄는 통상 주말에 많이 발생한다는 통념이 살인 범죄에 한해서는 적용되지 않는 셈이다.

7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경찰청의 2017년 ‘범죄통계’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절도와 성범죄, 폭력 범죄는 대체로 평일보다 주말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살인 범죄는 주말보다 평일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 범죄는 월요일(127회)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일요일 발생 건수(104회)가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 발생 건수가 계속 증가해 밤 9시∼1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라광현 부연구위원은 “살인은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스가 많은 ‘월요일 저녁’이라는 특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폭력 범죄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발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였다. 폭력범죄는 월요일 2만7267건이었던 발생 건수가 점차 늘어나 토요일 3만5830건, 일요일 3만5761건에 달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폭력은 음주 횟수와 상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간대별로도 낮 시간대엔 줄었다가 밤이 되면 늘어나는 뚜렷한 ‘U자형’ 패턴이었다.

성범죄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일요일에 한 번, 월요일에 또 한 번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밤 9시∼새벽 6시까지 빈번하게 발생했다. 절도 범죄는 월요일부터 꾸준히 증가해 토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일요일에는 빈도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라 부연구위원은 “유동인구 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살인과 성범죄, 폭력 범죄가 대체로 밤에 많이 발생하는 반면, 절도는 심야시간대보다는 늦은 오후에서 저녁 시간대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6시부터 꾸준히 빈도수가 늘어나 오후 3시∼5시에 가장 많았고, 그 후 다시 줄어드는 독특한 흐름을 보였다.

범죄가 발생하고 경찰이 인지하는 시간, 검거하는 시간도 범죄 유형별로 다양했다. 경찰이 인지한 범죄 전체를 100%로 뒀을 때, 살인 범죄는 사건 발생 24시간 이내에 전체 사건 중 70.9%를 경찰이 인지했다. 반면 성범죄와 절도·폭력 범죄는 사건 당일 인지하는 건수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살인 범죄 용의자는 사건 발생 24시간 이내 검거율이 74.2%에 달했지만, 성범죄와 절도·폭력 범죄는 50%를 밑돌았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mail 김윤희 기자 / 정치부  김윤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독]박지원, 정체불명 고액후원금 의혹
▶ [속보]박원순 고소인측 “범행장소는 시장 집무실·집무실..
▶ 아들 여자친구인 미성년자 성폭행한 40대 아버지
▶ “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 美육군,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미사일’ 요격시험 성공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이해찬 “이런 상황 사과…피해호소..
與 공수처장 추천위원 ‘조주빈 공범’ ..
백선엽 유족 “국가가 하라는대로 하셨..
‘586 스크럼’ 맞설 保守연대 가능할까
대법 “피해자 진술 일관성 없다고 성..
topnew_title
topnews_photo 후원자 6명이 ‘9999년생’ 기록朴측 “후원금 보내고 연락안돼”이인영 “유학자료 요청땐 제출”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정치 활동을..
mark“거부의사 밝혔지만… 朴, 수년간 성추행 지속” 고소
mark“진상규명이 박원순 삶 온전히 완성하는 길”
[속보]박원순 고소인측 “범행장소는 시장 집무실·..
피소사실 안 알려줬다는데…청와대·경찰·서울시 ‘진..
與 박영선·추미애… 野 나경원·안철수…‘포스트 朴..
line
special news 엘비스 프레슬리 유일한 손자, 27세로 사망
전설적인 로큰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일한 손자가 숨졌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line
美육군,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미사일’ 요격시..
아들 여자친구인 미성년자 성폭행한 40대 아버지
30대 남성 ‘코로나 파티’ 갔다가 사망…“내 실수” 유..
photo_news
태영호 “‘버티면 된다’ 北환상 깨려면…‘核 있는..
photo_news
“아이돌, 니가 왜 거기서 나와”…스타들 이유 ..
line
[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illust
‘배꼽 나온 티샷’ 2벌타, 공식경기선 실격도… 얕보면 ‘큰 코’
[Leadership 클래스]
illust
최태원 “꾸준함보다 더 믿을 것은 없다”…미래먹거리 일군 ‘바..
topnew_title
number 이해찬 “이런 상황 사과…피해호소 여성에 ..
與 공수처장 추천위원 ‘조주빈 공범’ 변호 논..
백선엽 유족 “국가가 하라는대로 하셨을 분..
‘586 스크럼’ 맞설 保守연대 가능할까
hot_photo
故 최숙현 폭행 ‘팀 닥터’ 구속
hot_photo
핫펠트 “박원순만한 남사친? 그런..
hot_photo
신현준 前매니저에 갑질 논란 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